내 얘기 좀 들어볼래? - 내 안의 영웅 이야기 카툰 클래식 6
플릭스 지음, 윤혜정 옮김 / 서해문집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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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플릭스라는 20대 만화가가 자신의 자서전을 만화로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살아왔던 시기까지에서 얘기를 그치지 않고 인생의 끝자락까지 이어갑니다. 살아왔던 세월보다 살아가야 할 세월이 많은 20대 만화가는 어떤 삶을 꿈꾸고 있을까요? 20대의 미래 자서전이라서 그런지 자의식이 강하고, 삶의 무게가 덜 느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삶을 그려보는 것은 소중한 꿈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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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용산 평화 발자국 2
김성희 외 지음 / 보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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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투쟁과 관련해서는 많은 이들이 함께 했던 만큼 다양한 연대투쟁의 성과들이 쌓여서 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용산 철거민투쟁에 함께 했던 만화가들이 힘을 모아서 철거민들의 삶과 꿈, 좌절과 희망을 그렸습니다. 용산투쟁이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 간절한 얘기는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인터뷰로 나왔던 내용이 반복되거나, 약간의 도식성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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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원숭이들의 세상 - 구글, 유튜브, 위키피디아
Andrew Keen 지음, 박행웅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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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가져온 대중 참여와 소통 방식의 변화에 대해 환호하는 좌파들과 달리 우파들은 무책임한 해적질과 쓰레기 정보의 홍수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합니다. 실리콘벨리에서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루 킨 역시 환호보다는 우려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마추어 원숭이들이 지배하는 인터넷을 다시 전문가들이 정리해야한다고 구체적 예들을 들어가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도덕적 원칙의 확립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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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소비에트 - 1915-20년의 노동자평의회 대 의회 풀무질 신서 5
도니 글룩스타인 지음, 정민규 옮김 / 풀무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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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의 열기가 거세게 몰아치던 1915년에서 1920년 사이 서구에서의 혁명적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된 노동자평의회 운동이 러시아, 영국, 독일, 이탈리아에서 각각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비교하면서 정리했습니다. 도니 글룩슈타인은 이론을 중심으로 분석하기보다는 구체적 상황에 대해 좀 더 세밀한 분석을 하고 있어서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트로츠키주의가 갖고 있는 특유의 도식성을 벋어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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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와 백혈병 -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삶창문고 4
박일환, 반올림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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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연이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적인 초일류기업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죽음은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습니다. 산재승인도, 진상규명도, 최소한의 보상도 이뤄지지 않은 채 지금도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동자들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에서 만들어낸 이 책은 부도덕한 삼성에 대한 또 하나의 보고서입니다. 산재문제에 대한 전문적 내용을 설명하는데 치중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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