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의 풍경 - 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
김두식 지음 / 교양인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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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법조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마이너 법학자로 살아가길 자청했던 김두식 교수의 책입니다. 법조인으로서의 자신의 경험과 법학자로서의 자신의 이론적 견해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서 헌법의 기본정신이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기 얘기를 하듯이 쉬우면서도 편안한 글쓰기로 법에 대한 얘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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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건너기 게임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1
신민영 지음 / 텍스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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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리이도 가난한 집에서 이 악물고 공부해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고, 명문대 들어갔기 때문에 마음껏 놀아보다가, 뒤늦은 고시공부와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 끝에, 어렵게 고시에 합격하고 미용실 경영까지... 이제 갓 서른을 넘기 신민영의 삶입니다. 그냥 담담하게 길지 않은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젊으니까 해볼 수 있는 건 많이 해보고 싶어진다는데...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자유로운 20대의 꿈과 활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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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보고서 - 2판
최규석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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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자취방에 몰려 살고 있는 별볼일 없는 20대들의 삶을 아주 재치있고 현실적으로 그린 최규석의 만화입니다. 습기가 눅눅한 그곳에 사슴 한 마리까지 끼어들게 되면서 그들의 삶은 이상한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밑바닥을 살아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그런 현실에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 또한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힘이 최규석의 힘입니다. 만화로서만 표현할 수 있는 매체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내기도 했습니다. 만화를 돈 주고 살수 있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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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 민음사 세계시인선 58
빌헬름 뮐러 지음, 김재혁 옮김 / 민음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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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낭만주의 시인이 빌헬름 뮐러의 시집입니다. 사랑에 빠졌다가 실의에 빠져 방황을 하게되는 한 젊은이의 마음을 시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격정적이지 않고, 음울하지도 않습니다. 사랑과 방황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어 흐르는 강물 속에 놓아버리는 듯한 애잔함이 스며듭니다. 시라는 것이 절제되면서도 풍부하게 감정을 드러낸다는 점을 충분히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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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석태 옮김 / 보리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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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화와 서로의 삶을 사랑했던 헬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헬렌 니어링이 자신의 삶과 자신이 기억하는 스콧 니어링의 삶에 대해 얘기하고, 그 둘이 만나서 이루었던 삶에 대해 얘기하고, 자기 의지로 삶을 마감한 스코 니어링에 대한 추억을 얘기합니다. 두 사람의 삶과 사랑에 대한 자서전입니다. 삶의 마무리를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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