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말기 어지러운 세상 속을 떠돌며 민중의 흥과 한을 놀이로 풀어냈던 남사당패에 대한 얘기를 소설로 풀어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남사당패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너무 단선적인 이야기 구도에 정형적인 인물로 짜여진 소설로서의 감동과 재미는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