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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과 협객 ㅣ 千년의 우리소설 4
박희병.정길수 엮음 / 돌베개 / 2010년 6월
평점 :
전쟁과 당쟁 등으로 아주 어지러웠던 조선후기에 지어졌던 한문 단편소설들을 모아놓았다. 교과서에 실리는 뻔한 고전소설이 아니라 상상력이 뛰어나고 읽는 재미가 있는 소설들을 모아서 현대적 감각으로 아주 쉽고 재미있게 번역해놓았다. 무협, 판타지,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들이 그 시대적 상황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그럭저럭 읽는 재미가 있기는 한데, 너무 평면적인 얘기구조인데다가 비슷한 소재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