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장르문학의 신성, 피에르 르메트르의 최고 히특작!'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선택했다. 초반에는 꽤 흥미진지하고 긴강감 있게 얘기가 이어지더니, 중반으로 넘어서면서 조금씩 황당해지더니,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쓴웃음을 짓게 된다. 그래도 글쓰는 재주가 있기 때문에 3류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