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행 - 어느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올레, 돌챙이, 바람의 풍경들
주강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민속학자 주강현이 제주를 역사와 민속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다. 여러가지고 채색되어 관광상품화되고 있는 제주의 모습을 역사 속에서 다시 살려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대중적인 글쓰기 방식과 깉이있는 사진들이 잘 어우러진 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의 제주가 아니라 30~40년전쯤에서 멈춰 있는 제주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 강하다. 역사적 모스을 살려내려다보니 역사를 덮어버리는 지금의 모습이 싫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시도 역시 또다른 채색과 상품화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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