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 전6권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소설은 픽션이지만 그 시대의 산물이기도 하고, 작가의 영혼이 투명되기도 한다. 레미제라블도 프랑스 혁명이라는 시대의 산물임을 강하게 드러내고, 빅토르 위고의 종교관과 인생관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거대한 장편을 쓰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철저하게 밀고나갈 수 있었다는 힘이 놀라운 소설이다. 프랑스 시대와 사회에 대한 장황한 묘사가 이해를 방해가히기는 하지만, 레지제라블은 명작이라고 하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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