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작가인 박수정이 남미를 여행하게 됐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등을 돌아다니면서 그는 한국에서처럼 가난한 사람들과 역사 속에 묻혀버린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쉽지만은 않은 여행의 일정 속에서 가난한 이들의 열정과 따뜻함을 느끼고, 세상을 바꾸어내는 힘을 발견합니다. 여행기가 갖고 있는 다른 문화에 대한 소개라는 장점과 함께 여행자의 감상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단점도 함께 갖고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