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이도 못나서 허접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박민규의 또 하나의 소설입니다. 왕따 당하는 중학생이 탁구를 합니다. 박민규스럽게! 핑~퐁! 그런 내용입니다. 박민규 소설이 갖고 있는 재치와 글의 힘은 있지만 질질 끄는 느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