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긴 사나이
박재동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시사만화가 박재동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한겨레신문을 비롯해 몇몇 곳에 그렸던 만평들과 짧은 만화들 속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눈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번득이는 제치는 기교가 아니라 역사인식과 함께 하는 뜨거운 가슴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80~90년대 그려진 그림들이지만 한참의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도 힘을 갖고 있는 것은 박재동의 능력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아직도 그 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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