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의 소설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소설입니다. 근대 초기 혁명을 통해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봉건세력들이 보여주는 무기력과 무능력과 옹졸함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런 이들 속에서 살아야했던 했던 스탕달이었기에 상황과 심리 묘사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민중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더군요. 고전을 읽을 때는 긴 호흡이 필요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