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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혼 ㅣ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5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9년 1월
평점 :
러시아 농노제가 관료주의로 타락하는 속에서 인간들의 욕망이 꿈틀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질병과 기근 등으로 죽은 농노들이 서류상으로는 아직 살아있다는 점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는 이와 그에 놀아나는 귀족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풍자하고 있다.
그 시대 속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풍속화처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야기가 조금 단편적이고, 미완성 원고를 번역한 것이어서 후반부에 갑자기 이야기가 끊겨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