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인권유린으로 악명 높았던 형제복지원의 실상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본다. 그리고 가해자들의 화려한 부활과 국가의 방조, 피해자들의 국가를 상대한 힘겨웠던 투쟁 과정,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며 이 사회가 소위 부랑인들을 어떻게 다뤄왔지는 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끔찍한 인권유린이 사라지지 않고 반복되는 이 사회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