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만나게 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단순한 계산만 이뤄지는 짧은 만남이지만 그곳에서도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의 땀 냄새가 오롯이 느껴진다.
맛깔스러운 글투로 사람들의 채취를 스켄 하듯이 써 내려간 이야기가 생생하면서도 재미있고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