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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명함만 없던 여자들의 진짜 '일' 이야기 ㅣ 자기만의 방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평점 :
남자들의 뒷바라지만 하며 존재감없이 살아왔던 여성들의 삶을 당당하게 드러내어 목소리를 높인다.
결코 만만치 않은 삶이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지 못했던 그 얘기들이 부끄럽지도 거창하지도 않게 풀어놓는다.
평범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박수받아 충분한 삶임을 알게 되어 더 없이 값진 기획이기는 하지만, 글들의 편차가 심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좀 더 충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