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만 없는 아이들 -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
은유 지음,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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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존재가 불법이어서 자연스럽게 법의 테두리 밖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이 사회 곳곳에 무수하게 존재하는데도 법은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미등록 이주아동과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이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를 당사자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의 숨결을 올곧이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그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의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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