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다 배달합니다
김하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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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민, 카카오로 대표되는 플랫폼노동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드러냈다.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결합해서 이뤄지는 노동현장은 인간을 철저하게 종속시키고 개별로 분리하고 최대한 착취한다. 

그 노동현장에서 공유경제니 혁신성장이니 하는 건 다 빗좋은 개살구일뿐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장의 모습과 함께 플랫폼노동이 한국사회에서 진화하는 양상도 같이 살펴보면서 경제생태계의 변화도 들여다본다. 

나무와 숲을 찬찬하게 들여다보고 그려내는 노력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성찰로 나아가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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