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른이 되면 -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보낸 시설 밖 400일의 일상
장혜영 지음 / 우드스톡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발달장애로 인해 18년간 시설에 갇혀지내던 동생을 데리고 나와 같이 살기로한 언니의 이야기다.
장애인의 탈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생생하고 깊이있고 역동적으로 전한다.
이 사회 곳곳에 널려있는 문턱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문턱들을 넘어서는 과정은 힘들지만 의외로 발랄하다.
그 발랄함은 단순히 젊은 폐기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성찰과 함께 하기에 울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