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과 어른책을 굳이 구분하는 것이 싫다. 어린이책이라고 나와있지만 어른들에게도 더욱 권하고 싶은 동화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나 실제인물이 너무 좋아지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더라도.
"왜"라는 질문을 늘 던지고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 잠시 숨을 가다듬고 차분히 앉아, 생각이 커지는 그림책을 같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날아오는 질문을 되받아 아이에게 던져보세요. 아이는 이미 철학자가 되어있을겁니다. 깊이 있는 주제를 연령에 맞추어 그 눈높이에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를 그림으로 읽을 수 있고, 그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선선한 바람을 앞세우고 창가를 두드리는 가을. 계절의 변화로 자연의 순리를 느껴보세요.
핵가족화, 시멘트화되면서 오히려 늘 외로운 구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친구가 되어주는 동물들이 있어요.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등장하여 얼어있는 아이의 마음을 녹여주는 행복한 그림책들이에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잘 그려주고 안정감있게 현실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