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과 함께한 300일 / 미래의창/ 송인혁, 은유 (총 231쪽)
녹음시작 2016. 3. 23
1번, 2번 파일까지 완료(215쪽)
한 번만 더 가서 3번 파일로 완료될 예정.
이렇게나 매력적인 펭귄이라니! 남극에 당장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티비에서 이미 다큐멘터리로 인기였던 '남극의 눈물', 그 주인공인 황제펭귄들이 온몸으로 가르쳐준 삶의 진실을
송인혁 PD가 찍고 말하고, 차징 문필하청업자 은유가 느끼고 썼다. 영하 50도의 극한의 추위가 누구에겐 피해야할 재해이지만 이들에겐 뜨거운 생명의 숨을 틔우기 위한 환경이 된다.
생생한 사진 속에 사랑스럽고, 위엄있는 황제펭귄들의 여러가지 모습이 담겨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사진을 볼 수 없으니 안타깝지만 낭독해 드리는 내용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년을 같이 나기 위한 생활공동체 '루커리'를 이루는 일 만여 마리의 황제펭귄들은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추위를 이기는 '허들링'으로도 유명하다. 인간들도 하지 않는 허들링! 새끼펭귄들도 본능적으로 허들링을 하지만 서툴다. 반복 연습을 통해 완벽한 허들링을 하는 게 성인이 되는 과정일 것이다.
게다가 부성애에 있어서도 가히 황제급인 수컷 황제펭귄들, 감동스러운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