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점자도서관 녹음실에서 찰칵>

 

1. 죽은자들은 토크쇼게스트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 마이클 베이든  

 

  법의학자가 밝히는 죽은자들의 진실. 

  아주 낯설고,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2. 사람아 아, 사람아 / 다이허우잉 

  중국현대문학의 기수 다이허우잉의 자전적 소설. 

  '마르크스주의와 휴머니즘'을 주제로 각 인물들의 시점에서 각 장을 달리 

  서술하는 기법. 인간의 삶에 진실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됨.

 

 

 

 

 

4월29일, 클라우스 헬트가 쓴 <지중해 철학기행>(효형출판) 시작했다. 

영화 '박쥐'를 나름으로 해석할 수 있는 단초가 읽혀져 반갑다.   

"만일 인간이 지속적인 행복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영혼은 피안에 자리한 이데아들의 세계에서 참된 고향을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혼이 정화되어야, 다시 말해 육체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우리가 이데아들을 인식하면서 지속적인 행복을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감각이 일어나는 바로 육체이기 때문이다. 이데아들을 순수하게 바라보기 위해 혼은 육체로부터 떨어져야 한다.... 철학은 죽음의 훈련이다." (144-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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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9-05-0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녹음 자원봉사를 하시는 건가요?

가넷 2009-05-08 14:57   좋아요 0 | URL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낭독봉사 아닌가요..ㅋ;

프레이야 2009-05-09 11:49   좋아요 0 | URL
또 변신하셨군요.ㅎㅎ
네, 가넷님 댓글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 녹음실이에요.

2009-05-08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08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09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7-10-06 2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아 아 사람아 리뷰를 ˝찾아˝ 읽다가,, 낯익은(북플의 친구맺은 분)이 보여서ㅋ 댓글 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일, 아름다운 일 하시는 것 같아..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

프레이야 2017-10-06 22:24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이 일은 제가 좋아서 오래도록 하고 있는 보람된 일입니다.
관심에 감사드려요. ‘사람아 아 사람아‘는 오래 전 읽었지만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