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마음을 살살 어루만져주는 눈물나게 고마운 저 소리가

 

https://blog.aladin.co.kr/yeoul/11359688

 

 

여울님이 쓰신 리뷰인데 이상하게 <화영시경>으로는 나오지 않고 두번째, 첫번째 책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시스템 오류인지 무언지 잘 모르겠지만 마음 담아 쓰신 소중한 리뷰가 묻혀 미안하기도 아쉽기도 하여 이렇게 먼댓글 트랙백을 건다.

 

여울님은 화가이자 시인이다. 마음결이 섬세한 분이라 처음에 여자분인 줄 알았다. 선입견이 작동한 거지. ^^

올 11월에 대전에서 시그림 전시회를 하셨다. 꼭 가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일정이 여의치 않아 못 가봤다. 아쉬움 한가득이었는데 기쁘게도 멋진 도록을 보내주셔서 앉아서 감상했다. 좋은 리뷰로,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보고자 한 <화영시경>의 의도와 나의 내면을 잘 이해하고 여러 문장에 공감해주신 여울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제 서재를 찾아주신 여러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지으시고, 여유를 가지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향친구같이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웃으면 기쁜 감정이 따라오고 좋은 말을 뱉으면 좋은 감정이 따라온다. 어떤 면에선 말에 표정에 감정도 굴복하는 것이다. 감정은 그토록 유연하고 사람이란 이토록 간사하고 연약한 존재다.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얼마나 찬란한가. (225쪽)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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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19-12-28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울님이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여유가지며 건강하자는 말씀을 마음에 담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프레이야 2019-12-28 14:51   좋아요 0 | URL
그죠^^ 닉도 어찌 여울님스러우신지요. 여유를 일부러라도 찾아가며 건강하게 걸어가요 페넬로페님 ^^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프레이야 2019-12-3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님에서 이 페이퍼를 화영시경으로 나오도록 수정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