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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처음 이 책을 접한 것은 1권 부터가 아닌 7권(아마도)부터이였는데, 자칭 교수의 딸래미가 웬 히피족하고 사귀는 것이 아닌가!!! 당연한 나의 생각, '자기 신분이 교수인데, 적어도 사회적 체면은 생각한다면 딸이 날라리나 사귀는 것이 용납이 되나, 갸우뚱..' 이러한 의문을 품고 그냥 읽어가는 순간, 난 그가 천재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를 하는 따스한 인간애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그의 관찰법(삶에 대한 여유로움과 차이를 차별이라 생각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그의 제자를 보면 다양한 사람이 있다)과 생활(어떠한 일이 잇어도 9시에는 잠을 청하고 5시에 일어난다. 후문이지만 그를 동경하여 나도 이러한 잠자리를 꿈꾸었다. 하지만 그와 나의 차이는 천재와 둔재였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다)은 치열한 삶에서 미소와 여유를 준다.
하나코, 세쯔코, 히로미쯔, 그리고 찔러도 피 한방울 날 것 같지 않은 빈틈없는 '유교수'로 보이는 유택 교수... 이 책은 1996년 학산 출판사에서 나온 이래, 지금은 18권까지 나온상태...난 19권이 나오길 목이 빠지라...기다린다. 그의 삶에서 나를 비추어 보고 싶기 때문이다. '무감어수, 감어인(無鑒於水, 鑒於人)' 자신의 모습을 물에 비추지 말고, 사람에게 비추어라. 울모두 천재 유교수의 생활을 엿봐요^^ 난 그의 열광적이 제자라우..아우~~~
여담: 이 글은 예전에 일기사이트에 올린것인데... 다시 올려봅니다. 그리고 유교수는 20권과 행사판이 나왔죠^^ 이제 21권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