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왔다. 인터넷이라는 무한확장성을 가진 이 괴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볼려는가? 보여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사람이 주체라는 것이다. 사람이 주체가 되지 못한다면… 그 다음을 예견하는 것은 하늘을 두 손으로 가리고 안 보인다고 하는 것과 같다.
다음은 아이뉴스24에서 올라온 기사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두 시민 단체가 미국 대선 바로보기 운동을 주도한다.
국내 시민정보미디어센터(대표: 손봉호, www.simin.org)와 일본의 시민외교센터(대표 우에무라, www005.upp.so-net.ne.jp/peacetax)는 공동으로 '선택 가능한 세계를 위한 글로벌 민주주의 운동'(GDCAW)이란 주제로 11월 2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 대해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정보미디어센터 윤전우 국제팀장은 “미국 시민들은 자국의 대통령후보가 다른지역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자신들의 선택이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선택이라는 점을 인식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미국은 세계 정치, 사회 등 광범위한 부분에, 그리고 시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취지 아래 세계 네티즌이 미 대선에 사이버 모의투표로 참여하는 '선택1102'라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의 제안자이자 공동 주최측인 일본 시민외교센터의 우에무라 대표는 “이번 모의투표는 두 나라의 시민단체가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세계 네티즌의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며 "한국의 네티즌이 인터넷을 이용한 정치참여의 모습을 좀 더 확대하면서 세계 인터넷 문화를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새로운 네티즌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며 "이로 인해 일본의 네티즌들도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선택1102는 8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45일간 약 100만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10월 12일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11월 2일 미국 대통령 선거 전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 시민들에게 전달되어 대통령 후보 선택에 참고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모의투표가 진행되는 사이트 주소는 www.choice21.or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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