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마케팅 - 세종마케팅총서 7
번트 H. 슈미트 지음, 박성연.윤성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체험 마케팅 @ 나만의 추억

            전략 : 눈에서 보며 즐기는 수준을 넘어선, 경험을 통한 추억 만들기!!
                       고객을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로 끓어들임
 
시장의 흐름: 주 5일 근무, 높은 문화적 수준(?), 편리한 교통,
                        나만의 특별함, 인터넷의 발달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나만의 즐거움과 특별함을 선물함.
                           모바일(mobile)을 통한 언제 어디서나(Ubiquitous) 구현 
알라딘의 서재: 오프라인(off-line)이 지니는 한계를 너무나 쉽게 극복한 커뮤니티 형성.
                           신문을 통한 주례사 서평을 벗어난 네티즌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 성공.
                           네티즌들간을 상호 연결시키는 다리.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분명하다. 지금은 경기가 단군이래 최악(?)이라고 하지만은 사람들은
가슴에 가득 꿈을 꾼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가서 추억을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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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보리고개를 넘길 때는, 그저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관광버스 대절하여,
팔도를 돌아다니며 먹고, 사진 찍는 것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한발 더 낳아갔다. 사람들이
가지 않은 곳이거나 내가 혹은 우리가 가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드라마 속의 장소를 찾아가 드라마 주인공과 동일시하면서 나만의 감상에 빠지는 추억을
찾는다. 주 5일 근무로 인한 일에 대한 여유가 생기게 되었으며, 집집마다 들어선 자동차는 언제든지,
어느 곳으로나 데려다 줄 것이 분명하다. 인터넷의 발달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며, 그 추억을
다시 인터넷에 통해 내어 나만의 특별함을 자랑함과 동시에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될 것이다. 자명하다.

명승지를 찾아가 사진을 찍는 것은 이미, 지난 추억에 불과하다. 함평 나비축제가 보여준 것 처럼, 참여를
통한 즐거움과 감동을 얻지 못한다면 더이상의 마케팅은 무미건조할 뿐이다.

【2】
나는 먼가?
나는 왜 체험 마케팅을 하지 않는가?

카페 알파 옆 서재:
                   외부 방문자 카운트 보다 쥔장 카운트가 높은 서재.
                   지루한 글쓰기 및 모두들 "예" 할 때, 홀로 "아니오" 하는 아니오 서재
                   맞춤법은 국어사전에서만 찾아야하는 5타 서재.
                   알라딘 서재를 꾸미지 않는 ☆볼일 없는 서재.
                   커뮤니트를 통한 친분을 전혀 쌓지 않는 돌불장군 서재.
                   날마다 아가씨 구한다며, 애걸볼걸하는 서재.
                   무엇보다도 네티즌들에 즐거움과 감동이 부족한 눈물새미 마른 서재.
    => 종합선물로 포장 된 서재, 기억되지 않거나 혹은 잊혀져 가는 서재. 과연 어떻게 꾸며야
         아름다운 서재로 거듭날까?

직장인이나 사업하려면, 반드시 체험마케팅을,
개인 또한, 자기를 PR하려면 체험인지를 어떻게 선사할 것인가에 고민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체험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잡아 주었기에 값진 책입니다. 하지만 책을 통한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하는데는 분명 실패했습니다. 저의 아집과 독단이 똘똘 뭉쳐 그랬을 수 있지만 나름대로 부족한 부분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인의 일차적인 충고(체험 마케팅이 시장의 흐름이다. 그러니 생각하라!!)는 새겨 듣을만 합니다. 하지만 그 밖에는 너무나 독단적입니다.
         1. 다양한 자료 수집을 통한 비교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 기본적인 깊이의 내용입니다.
         3. 자기의 이론을 합리화(설득) 시키기 위해 가져온 보기문은 너무 일방적입니다.
         4. 텍스트(많은 부분이 텍스트 위주입니다)로만 이루어져, 그는 그가 본 것을 말하지만, 난 볼 수가 없습니다.
         5. 체험 마케팅을 오감으로 인지하는 것이 아닌, 시각이나 촉감에 한정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체험마케팅, 耳懸鈴 鼻懸鈴(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체험이 어디 마케팅한 분야에만 적용되는 특별단어일까요? 단지 마케팅하는 이들이 조합한 언어에 불과합니다. 인지학에서는 각인을 넘어선 체험인지니, 수학에서는 산술수학이 아닌 체험수학(구슬치기며 과자 사 먹으면서 하는 자연스런 계산)등 수없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지은이)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낸 것입니다.

부록: 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지 않으세요?
      그렇다면.........저랑 놀아요~~. 하드 사줄께!!  

      시간, 남는게 시간입니다.    사랑, 보여질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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