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은 '블랙 보드 클락'.
한마디로 칠판시계다.

자신이 쓱싹쓱싹 그린 그림이나 직접 써넣은 짧은 글로 매일 바뀌는 시계라니
처음 보았을 때 너무 신기해서 위시리스트에 집어넣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오늘 아침 가게에 들러보니, 사용후 상품 평을 쓰면 100프로 환불해준다. 쿠폰으로......

즐거운 상상이 꼬리를 문다.
다음 청소 때 이 시계를 들고 가 2학년 아이 교실에 걸어놓는 거다.
악어룰렛 게임으로(ㅋㅋ)  순번을 정해서
아침마다 이 칠판시계에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넣는 거다.
그러면 아이들도 선생님도 무척 좋아하겠지?

그런데 즐거운 공상도 잠깐!
쿠폰으로 환불받은 돈은 12만 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다니!
정녕 그림의 떡인 것인가!











 


댓글(23)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ong 2006-05-20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이름 쓰기 이런거 해도 재미있겠어요
아침 일찍 아무도 몰래~으하하
[로드무비]
=3=3=3

로드무비 2006-05-2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ong은 플레져(혹은 사야)를 사랑해, 이런 거요?ㅋㅋ
내 이름은 누가 써주려나?('' )

라주미힌 2006-05-20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만언... ㅎㅎㅎ

mong 2006-05-2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벌써 쓰고 튀었는데요? ( ..)
(근데 다시 와보는건 뭘까~ㅎㅎ)

로드무비 2006-05-2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도 몹시 땡기시죠?
다 알아요. 흥=3

mong님, 못 봤어요. 제 이름.(수줍)^^*

플레져 2006-05-20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 ♡ 주하 =3=3=3

로드무비 2006-05-20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수 ♡ 로드무비 =3=3=3

물만두 2006-05-2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날개 2006-05-2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솜씨가 좀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군요....!
저는 글씨도 삐뚤삐뚤에 그림실력도 안되니...ㅠ.ㅠ

로드무비 2006-05-2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저런 칠판시계엔 삐뚤빼뚤 글씨가 더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아니 뭡니까, 명필이신 분이!
누가 들으면 진짠 줄 알겠네.=3

물만두님, 재밌죠?
님은 누구 이름 쓰실 건데요?ㅎㅎ

에로이카 2006-05-2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 참 몹쓸 상술이군요... 아니 그보다 그런 쿠폰을 내걸었다는 것 자체가 팔 마음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멍청한 것에 더 가까운 듯...
이렇게 쓰면 혼나려나요?
로드무비 ♡ 택배 아저씨 =3=3=3

비로그인 2006-05-2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레리꼴레리~

nada 2006-05-2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너무들 재밌으시다.. (에로이카님 버전 강추!) 12만원이라니..에라이~
근데 양배추 소녀를 괄시했던 아해들이라 조금 걱정..^^

싸이런스 2006-05-2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로드무비님이 만드신건 줄 알았어요. 헤헤

반딧불,, 2006-05-2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쁘당..
로드무비 ♡ 주하
이게 젤 맘에 들어유!

icaru 2006-05-2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폰으로 환불받은 돈은 12만 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다니!
지름신이 또다른 지름신을 부르는...
책장수 ♡ 로드무비 가 좋겠어요... 글씨 대신 기왕이면 분필 캐리커처로..

chika 2006-05-20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상상, 도 멋있네요. ^^

로드무비 2006-05-20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멋있을 것까지야, 호호~~
조금 깜찍하죠.=3=3

올리브님, 이쁘죠?

이카루님, 사실 저 가게, 12마넌 돈 쓰기 너무 쉬워요.
탐나는 물건도 많고.
하지만 또 제가 워낙 양식이 있는 인간이다 보니.=3=3=3

반딧불 ♡ 노랑파랑

싸이런스님, 헤헤 그럴 리가요. 재주가 메준디.^^

꽃양배추님, 앗, 잊고 있던 아픈 상처가!
양배추 소녀를 괄시했던 아이들에게 저런 선물을
앵길 필요가 있을까요?ㅎㅎ
(그나저나 에로이카님 버전이 맘에 든다고라?)

캐서린님, 오마나, 뭘 어쨌다고요.ㅎㅎ

에로이카님, 그런데도 마음이 흔들리는 제가 더 문제입니다요.ㅎㅎ
택배 아자씨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3=3=3

Mephistopheles 2006-05-2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매너님 페이퍼 보니까 매너님 솜씨가 장난이 아니시던데...^^
매너님께 반값에 부탁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

로드무비 2006-05-20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님이 반값에 해주심 안돼요오?
왠지 손재주도 있으실 듯.^^

하늘바람 2006-05-2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예브네요

뷰리풀말미잘 2006-05-21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저 시계를 사서는 숫자로 1,2,3,4 써 놓고 방치해 버릴 거 같아요. ^^ 하긴 원채 째깍째깍 시계소리 들리면 잠을 못 이루는 체질이라 별로 시계를 좋아하지 않지요. 근데 저렇게 그림 그려놓으니까 이쁘긴 이쁘구만요. 물론 그리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로드무비 2006-05-22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뷰우리풀말미잘님, ㅎㅎ 저도 그럴 공산이 큽니다. 게을러서.
아무튼 지금도 싸우고 있답니다.
사고 싶은 마음과.^^

하늘바람님,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