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과 도서관에서 여행으로 분류된 도쿄에 대한 책들을 찾다가 놀랐다. 도쿄의 이곳 저곳, 테마별로 나눈 책들이 너무 많다.
일단 몇권의 책을 구매하고, 몇 권의 책은 도서관의 도움을 받았다. (사진속책외에도 도서관에서 도움을 받은 책만 20권이 조금 안된다.)
일단 도쿄 관광책을 준비한다면 <Just go 도쿄>나 <100배 즐기기 도쿄> 중 한권과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내일은 도쿄>와 <3데이즈 in 도쿄> 중에 한권이면 되겠다.
<just go>와 <100배 즐기기>는 풍부한 내용과 지도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내일은>과 <3데이즈>는 내용은 간소하지만 도쿄의 어디를 방문할지 결정하지 않았을때 참고해보기에 좋다.
<DK Eyewitness Travel> 시리즈는 간략 간략한 일러스트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효용성은 떨어진다.
도쿄 관광 컨셉에 따라 간략한 일러스트로 표현된 <지하철 타고 한바퀴>나 <도쿄버스여행>도 유용하지만 취향마다 틀릴 수 있다.
5월 연휴에 도쿄에 다녀올 때는 <Just go 도쿄>와 <지하철 타고 도쿄 한바퀴> 두 권에 <도쿄버스여행>까지 총 4권의 책을 들고 다녀왔다.
네 권 모두 여행시리즈이다. <Just go>나 <100배 즐기기>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참고용으로 좋다. 그렇지만 간략하게 다루고, 역사나 배경의 경우는 간혹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위치를 참고하는 것에만 사용하면 된다.
<내일은>은 처음에는 별 효용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방문할 곳을 결정하는데는 의외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3데이즈>는 작고 얇은 판형이라 한 손에 딱 들어온다. <내일은>과 <3데이즈>는 아무래도 작다보니 교통 등의 부분을 설명하는게 좀 약한 편이다. 도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쉽다.
하지만 이제 여행책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일본도 예전같지 않아서 와이파이를 접속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고, 휴대용 와이파이를 미리 준비한다면 상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DK Eyewitness travel> 시리즈는 론리플래닛 등과는 다르게 DK 스럽게 일러스트로 표시되고, 핵심만 다루고 있지만, 효용은 떨어진다.
도쿄는 전철이 너무 복잡하다. 한두번 가서는 전철 노선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그럴때 아래 알라딘 책소개에서 가져온 일러스트를 참고하는게 좋다. 특히 야마노테선은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순환선이기 때문에 유용하다.
<도쿄 버스 여행>은 도쿄 시내를 버스로 구경해보려고 구매했는데, 정작 버스를 한번도 타지 못했다. 전철과는 다른 버스 묘미가 있으므로 다음번 도쿄 방문때는 버스를 한번 타보는 것으로.
<지하철 타고 도쿄 한바퀴 야마노테선 명물여행> 책소개 중에서
<지하철 타고 도쿄 한바퀴, 지하철 명물여행 > 책소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