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김민철의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을 들었다가, 작가가 박웅현의 TBWA 광고회사 소속이라는 것을 알고 TBWA로 연결된 주제읽기를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를 읽다가 강창래의 <재능의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까지 연결하였고.
연말에는 큐슈에 잠깐 다녀오며 몇 권의 책을 읽었다. 여행서에 대한 간략평 - 어떤 점에서 유용하고, 불편한지- 남기려고 하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일본의 맛, 규슈를 먹다>와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 규슈>는 단권으로도 훌륭한 책들이고.
지금은 법이라는 주제로 책을 읽고 있다. <헌법의 발견>과 <지금다시, 헌법>을 같이 읽고 있는데, 다음 책은 아직 유동적이다. (심용환의 <헌법의 상상력>이라는 책이 2월 중순 출간예정이다.)
<헌법의 발견>은 헌법의 의미있는 조문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성찰을 하고 있고, <지금 다시, 헌법>은 헌법 조문 하나하나에 대한 법 전문가의 설명이 담겨 있다.
법이라는 것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었는지를 보여주는<법의 지도>를 읽고, 한홍구가 연재했던 사법부의 역사를 다룬 <사법부>를 읽는 정도를 생각중이다.
밀려있는 책들은 또 언제 읽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