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니 조금 지난 이야기이지만 르노자동차는 모터쇼에 드론을 등장시켰다. 컨셉트카이긴 하지만 이미 드론과 자동차와의 관계를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보면 고급차나 이야기하고, 현기차도 새로운 고민이 없어 보인다.) 세계의 자동차사들은 자동차 너머를 고민하고 있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는 드론을 장착한 콘셉트카 kwid를 2014년 인도에서 열린 뉴델리 오토쇼에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소형 헬리콥터를 닮은 드론 플라잉 컴패니언flying companion이 차량 천장에 숨어있다가 필요시 나와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지금까지 나온 미래형 자동차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컨셉트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드론은 어떻게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가, 50쪽)
무인비행기와 무인지상차량을 합친 개념의 드론도 출현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 르노는 2014년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4 뉴델리 모터쇼에서 크위드라는 소형 SUV를 공개했는 플라잉 컴패니언이라는 드론이 탑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플라잉 컴패니언은 사람이 조종하면 차량 주변을 돌면서 도로 상황이나 주변의 장애물을 알려준다. (36쪽, 왜 지금 드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