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글쓰기 특강>

에서 소개하는 책들이다.

 

그중에서도 인풋 어떤 것들을 읽어야 하는지와 아웃풋 어떻게 적을지에 대한 부분인데, 주로 아이들에 대한 글쓰기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소개된다.

 

읽기와 쓰기 역시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아이들에게는. 그에 조언이 되는 책이다.

 

 

 

 

1분감각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 / 2011

 

"세상에는 무리해서 끝까지 책을 읽고도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출력을 전제로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방식이라면 아무리 입력해도 좀처럼 몸에 익지 않을 것이다. 출력을 하려면 입력과 동시에 가공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그것을 제삼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을 전제로 듣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키워드와 핵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 입력할 때 어떻게 출력할지도 의식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여기서 '출력은 독후감이나 독서토론 정도가 되겠지요. 사이토 다카시에 따르면 독후감을 쓰기 위해서는 주요 키워드를 잘 읽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도 덧붙여야 하고요 그것이 바로 '가공'입니다. 독서토론에 가고 싶은데, 말하기가 두렵다면 이같은 방법을 쓰면 됩니다. 책의 요지가 담긴 키워드를 찾고, 메모하고, 가공해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26쪽)

 

 

초등글쓰기가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한다

히구치 유이치 / 팜파스 / 2007

 

일본의 글쓰기 전문가 히구치 유이치는 <초등 글쓰기가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한다>에서 읽기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쓰기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제 힘으로 글을 써보아야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이해력(독서)'과 '표현력'(독후감)은 두 개의 바퀴처럼 함께 굴러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글을 쓰면서 의미를 추측하고 인물들의 감정을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인풋과 아웃풋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상호작용을 합니다. (54쪽)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신우성 / 어문학사 / 2009

 

미국의 글쓰기 교육 현장을 취재한 신우성 기자는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에서 글쓰기가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미국 교육 현장을 보여줍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이 인식되어 다양한 교사 연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체계있는 글쓰기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쓰라고 하지 않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잘 짜인 교안을 바탕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첨삭과 피드백은 물론이고요(55쪽)

 

 

 

 

찌도 행복한 교실

박성숙 / 21세기북스 / 2010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며 그곳의 교육 현장을 몸소 경험한 박성숙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들을 만합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보면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부터 작문 수업이 이루어지고, 단순한 이야기 짓기에서 시작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작품 분석과 비평까지 수업에서 배운다고 합니다. 교사들은 꼼꼼하게 과제를 첨삭하고 평을 달아주며 채점을 하고, 아이들은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연습하고 훈련한 후 대학 시험에 임한다고 합니다.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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