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맛보다><제주밥상표류기>는 구성상 비슷한 책이다. 차이가 있다면 <제주를 맛보다>는 지역별로 <제주밥상표류기>는 음식별로 되어 있다. 그리고 <제주를 맛보다>는 식당을 중심으로 엮여져 있다면 <제주밥상표류기>는 음식을 중심으로 설명이 된다. 여행의 절반은 음식이라고 한다.(?) 그만큼 현지의 음식문화를 즐기는 것 역시 여행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제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들로서는 적잖이 고민스러운 주제이다. 그럴 때 한권 쯤은 손에 들고 있어야..

 

사실 2013년 9월 제주를 찾았을 때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제주가자>, <제주를 맛보다> 그리고 <제주카페> 이렇게 네권이 동행했다. 물론 네권중에 두권은 숙소에 두고 다녔지만.

 

 

 

 

 

 

 

 

 

 

 

 

 

 

<제주카페>는 사실 그냥 들고간 책이었지만, 의외로 제주 여행에 도움을 받은 책이다. 월정리 해변에 갔다가 호기심에 방문한 그리고 그 앞에 앉아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던 바로 그 카페가 '고래가 될...'. 단순히 보기 좋은 카페가 설명된 책이라 생각했는데 숙소에서 이 책을 들치다 책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다. 상당히 매력적인 카페들이 소개되고 있다. 다음날 여정을 그리면서 그 주변 카페를 같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찾은 곳 카페 'Terra' 2013년 9월에 이어 12월에도 마지막날 카페 Terra에 들렀다. 겨울에는 모닥불까지, 가족끼리 오붓하게 차한잔 하며 이전 방문때 본 파란 하늘 대신 눈 쌓인 아늑함으로 대신했다.

 

이 글의 앞 선 사진도 바로 월정리 해변의 카페 '고래가 될...'이다. 이전 'ISLAND ZOBRA'에서 이름을 바꾼 카페인데 프레임으로 보는 월정리 해변이 마음에 꽂힌다.

 

바로 다음 글의 제주 전경이 아름다운 사진은 역시 이 책에서 소개한 'Terra'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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