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시간이다.
오전 9시 반 비행기를 타면 12시 전에 도착한다. 일본 최나단 오키나와다.
그곳에서 때로는 에메랄드 빛 때로는 밝게도 푸른 바다를 만났다.
오키나와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꽤 많은 블로그들이 좋은 정보를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 몇권의 책을 준비했다. 아쉬운 점은 <Just Go 오키나와>의 경우 알라딘에 소개되는 책은 2010년판이어서 불가피하게 대형서점에서 구매해야만 했다. 바로 얼마전 나온 <오키나와 셀프트래블>는 다녀오고 나서 출간되었다. <오키나와에서 일주일을>이라는 책은 우선 도서관을 이용했는데 여행에세이로 읽을만 하지만 오키나와 여행서적으로는 별로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오키나와의 주변 섬들을 위주의 여행이라 관광, 휴양이 목적이라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본 소도시 여행>은 마지막 세꼭지가 오키나와를 다루고 있어서 일본 전체를 아우를 목적이라면 가지고 있을만 하다. 도보여행가 김남희씨의 <일본의 걷고 싶은 길2>에서도 오키나와를 다루기는 하는데 개인적 사색의 경향이 강하다.
역사문화서적으로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는 알라딘에서 구매하였는데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교양수준에서의 역사문화를 보기에 상당히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있다. 그외에 <또 하나의 일본 오끼나와 이야기>를 훑어볼 계획이고, 지리에도 관심이 있어 <일본 지역 연구(상)>도 한 번 들춰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