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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공병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3년 10월
절판


비즈니스맨들은 시간이 돈이라는 말을 곧잘 인용하지만 사실상 시간은 그 이상의 것이다. 시간의 올바른 활용은 자기 수양이요, 자기 발전이며, 인격 도야이다. 날마다 하찮은 일이나 게으름 속에 낭비하는 1시간을 진정한 자기 발전에 쏟아 붓는다면 무지한 사람도 몇 년 안에 현자가 되고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죽음마저 값진 행동의 수확기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날마다 15분을 자기 발전에 투자한다면 1년 안에 그 효과를 확실히 느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세심하게 모아진 좋은 생각과 체험들은 별도의 그 어떤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게 아니며,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어디든 데리고 다닐 수 있다.-263쪽

어떤 이들은 돈이 떨어지기 전까지 돈의 가치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데 시간의 가치에 대해서도 그처럼 무감각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쓸데없는 데 시간을 보내다가 삶이 급속도로 피폐해지면 그때서야 시간의 현명한 활용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무기력하고 게으른 습관이 이미 그들의 골수까지 파고들어 스스로 몸에 익힌 악습을 끊는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잃어버린 재산은 근면한 노동을 통해, 잃어버린 지식은 공부를 통해, 잃어버린 건강은 절제와 약을 통해 다시 되찾을 수 있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영영 되돌릴 수 없다.-263쪽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

"때를 놓치면 그것은 곧 불행의 기회가 된다."-229쪽

옥스퍼드 대학의 올 솔즈 칼리지에 있는 시계 문자판에는 다음과 같은 젊은이들을 위한 엄숙하며 인상적인 글귀가 새겨져 있다.

'사라지는 시간은 우리의 책임이다.'-138쪽

시간은 인간에게 속한 영원의 작은 파편에 불과하다. 삶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 초상화가 존 잭슨은 이렇게 말했다.

"지상의 보화를 탕진한다 해도 절약을 통해 과거에 저지른 낭비와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내일의 시간으로 오늘 잃어버린 시간을 보충하겠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138쪽

기회의 앞머리엔 털이 있지만 뒤는 대머리이다. 앞을 잡으면 잡을 수 있지만, 놓치면 제우스도 다시 잡지 못한다. - 라틴 문헌-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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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공병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3년 10월
절판


실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문학에 있어서도 최고의 집단과 어울리고, 최고의 책들을 읽으며, 그 속에서 발견한 최고의 면모에 감탄하고 현명하게 모방하는 것은 참으로 유익한 일이라 하겠다. 더들리 경은 이렇게 말했다.

"문학에 있어서 나는 최고만 상대하길 좋아한다. 그것들은 내가 오래 전부터 읽어 왔고, 그럼에도 좀더 친숙해지고 싶은 책들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책을 읽기보다는 오래된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십중팔구 더 유익하다고 생각한다."-347쪽

지적인 오락으로 정보를 얻는 데 길들여진 젊은이들은 노력과 수고를 통해 주어지는 것들을 거부한다. 이처럼 장난하듯이 지식과 학문을 배운 이들은 그 둘을 우습게 아는 경향이 있으며, 그런 지적인 유흥은 당사자의 정신과 인격을 철저히 무력화시킨다. 윌리엄 로버트슨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책을 두서없이 잡다하게 읽는 습관은 마치 흡연처럼 정신을 무력화시키고 발육 정지의 상태로 만든다. 그것은 최악의 무기력을 몰고 오는 최악의 게으름이다."

이러한 악습은 점차 성장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최소한 그것은 천박한 소견을 가져다주고 최악의 경우에는 꾸준한 노동의 기피를 유도하며, 저급하고 나약한 정신 상태를 조장한다.-309쪽

독서에 대한 벅스톤의 원칙은 다음과 같았다.

"일단 읽기 시작한 책은 반드시 끝까지 다 읽고, 그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삼기 전까지 책을 다 읽은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249쪽

드류는 이렇게 회고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무지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무지를 깨달을수록 그걸 극복해야겠다는 결심 역시 더욱 더 강해졌다. 막노동을 해서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했기에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책을 읽었다. 나는 책을 앞에 놓고 밥을 먹었고 덕분에 한끼를 때울 때마다 대여석 페이지씩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다 나는 로크의 《인간오성론》을 읽고 철학에 처음으로 눈을 떴다. ······ 그것은 나를 혼수 상태에서 일깨웠고 이전의 비굴한 견해를 단호히 버리도록 만들었다."-121쪽

많이 알수록 겸허해지게 되어 있다. 언젠가 트리니티 칼리지의 학생이 담당 교수를 찾아가 '공부를 마쳤으니' 그의 곁을 떠나겠다고 말하자 교수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를 지혜롭게 꾸짖었다.

"저런, 난 공부를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인데!"

많은 것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 뿐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천박한 사람은 자신의 재능에 대해 자만할 수 있겠지만 현자는 '내가 아는 건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뿐'이라고 겸허하게 고백하거나 뉴턴처럼 자신은 그저 해변의 조개껍질을 줍고 있을 뿐이며 눈앞에 펼쳐진 진리의 대양은 미개척지로 남아 있다고 선언하기 마련이다.
-116쪽

젊은이들에게 조언하건대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사귀어라.
책에서든 인생에서든 그것이야말로 가장 유익한 사귐이다.
올바른 대상에게 감탄하는 법을 배우라.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큰 즐거움이다.
그리고 위대한 사람들이 감탄한 것에 주목하라.
그들은 위대한 것에 감탄하는 반면 천박한 사람은
천박한 것에 감탄하고 그것을 숭배한다.
- W.M.새커리
-17쪽

올바른 독서 습관은 크나큰 즐거움과 자기 개선의 동반자가 되며, 적당히 강제력을 발휘하면 사람의 인품과 행실 전반에 걸쳐 지극히 유익한 결과를 낳는다. 그리고 자기 수양은 부귀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언제나 고상한 생각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을 수 있게 해준다. 언젠가 한 귀족이 현자에게 경멸조의 어투로 다음과 같이 물었다.
"선생은 그 모든 철학으로 대체 얻은 게 뭡니까?
그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내 안에 상류 사회를 넣어 갖고 다니게 되었지요."
-3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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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10-15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바른 대상에게 감탄하는 법을 배우라." - 기억하고 싶은 말입니다.
저, 감탄 잘해요. ㅋㅋ

oren 2012-10-15 17:02   좋아요 0 | URL
감탄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커다란 자산이지요. ㅎㅎ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공병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3년 10월
절판


부귀는 도덕적 가치의 증거가 될 수 없기에 그것의 화려함은 마치 반딧불이 개똥벌레의 모습을 비춰주듯 부자의 무가치함을 밝혀줄 뿐이다.-298쪽

수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자신을 내버리는 방식은 원숭이의 욕심을 연상시킨다. 알제리의 카바일 족(주로 알제리 북부의 해안 산악 지대에 사는 부족-역자주) 농부가 호리병을 나무에 단단히 붙들어 매놓고 그 안에 약간의 쌀을 넣어두었다. 호리병의 주둥이는 원숭이의 손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다. 원숭이는 밤에 나무로 와서 손을 집어넣고 쌀을 움켜쥔다. 쌀을 쥐고 있어서 손이 빠지질 않지만 원숭이에겐 쌀을 놓고 손을 뺄 지혜가 없다. 그렇게 해서 원숭이는 아침이 될 때까지 거기에 서 있다가 사람에게 잡히고 만다.-298쪽

많은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젊은이는 삶이 너무 편해서 이내 거기에 질리게 된다. 그에겐 더 이상 바라고 원할 만한 것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루기 위해 발버둥칠 만한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시간이 남아 돌면서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마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 결국 사회에서 그의 위치는 부평초 같은 꼴이 될 뿐이다.

그의 유일한 노동은 시간 죽이기이니
참으로 비참하고 고달픈 노동이로다.
(제임스 톰슨의 《나태의 성》(1748년) 중에서)



-298-299쪽

하지만 정신이 똑바로 박힌 부자는 게으름을 나약한 마음가짐으로 알고 물리치게 마련이다. 재물의 소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유념한다면 자신보다 못한 처지의 인간에 비해 일에 대한 소명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골(잠언 30장을 기록한 사람-역자주)의 완벽한 기도문은 어쩌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299쪽

인생의 최고 목적은 고결한 인격을 닦고 정신, 양심, 감정, 그리고 영혼을 가능한 한 최고조로 계발하는 데 있다. 이것이 진정한 목표이며, 이외의 것들은 그 수단으로 보아야만 하는 것이다.-300쪽

따라서 가장 성공적인 인생은 최고의 쾌락, 최다의 재물, 최고의 권력이나 장소, 혹은 최고의 명예나 명성을 얻는 삶이 아니라, 최고의 인격을 닦고 자신이 맡은 일과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는 삶이라 하겠다. 돈이 일종의 힘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성, 공공심, 도덕심 역시 힘일 뿐만 아니라 돈보다 훨씬 고귀한 것들이다.-300쪽

큰돈을 벌어 '상류 사회'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거기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정신적 자질과 품격, 예절, 그리고 올바른 심성을 지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돈 많은 사람에 불과할 뿐이다. 지금도 상류 사회에는 리디아의 마지막 왕 크로이소스처럼 부유하지만 전혀 존경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욕심쟁이들이며, 그들의 힘은 금고에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301쪽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피니언 리더들, 즉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한결같이 믿음직한 인격과 훌륭한 도덕성을 지니고 있다. 토머스 라이트와 같은 사람들은 세속적인 부귀는 별로 갖지 못했다 해도 훌륭한 인격과 올바르게 사용한 기회, 자신의 능력껏 선용한 인생을 만끽하면서 그저 세속적으로 성공했을 뿐인 욕심쟁이들을 한 치의 부러움 없는 눈길로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다.-301쪽

정직하게 돈을 벌고, 알뜰하게 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제대로 사용되는 돈은 고결한 인격의 진정한 기반인 검약, 신중, 극기를 나타낸다. 돈은 아무런 가치나 효용성이 없는 물체들의 집합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수많은 대상들, 즉 음식, 의복, 가정에서의 만족, 개인적인 자존심, 자립심을 상징한다.-281쪽

시인 헨리 테일러(Henry Taylor)는 《인생 비망록》에서 이런 지혜의 말을 들려준다.

"돈을 벌고 쓰고, 빌리거나 빌려주며, 유산으로 남기는 기준과 방식이 올바르면 거의 완벽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276쪽

요컨대 한 사람의 인격은 수천 가지 미세한 영향력, 본보기, 인생과 독서, 친구와 이웃, 그리고 조상이 물려준 좋은 언행, 주변 환경 등을 통해 형성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은 스스로 자기 행복과 덕행의 능동적인 주체여야 한다. 남에게 아무리 많은 지혜와 미덕을 빚질 수 있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스스로 돕는 자만이 성공한다.-50쪽

노년에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삶의 위안과 경제적 자립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명예롭고 추천할 만한 삶이다. 그냥 단순히 재산을 모으는 것은 편협하고 인색한 영혼들의 특징이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매우 경계할 필요가 있는 '과도한 저축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된다. 그리하여 젊은 시절에는 단순한 절약이었던 것이 노년에는 탐욕으로 변질되고, 삶의 의무였던 것이 악습으로 둔갑하는 것이다. 이 모든 죄악의 뿌리는 돈 그 자체가 아닌 돈에 대한 애착이다. 그것은 영혼을 위축시키고 편협하게 만들며 관대한 삶과 행실에 대해서 마음 문을 닫게 만든다. 그러므로 월터 스콧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이다.
"칼에 죽는 육체보다 돈에 죽는 영혼이 더 많다."-2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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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2-10-14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이 스미스(Jon Pye Smith)는 제본공으로 아버지 밑에서 일할 때 자신이 읽은 책들을 발췌하거나 비평한 내용을 따로 자세히 기술해 놓곤 했다. 이처럼 불굴의 의지로 자료를 모으는 자세가 그를 평생 남다른 위인으로 만들어주었으니 전기 작가는 그를 '언제나 일하고, 항상 앞으로 전진하며, 늘 축적하는' 사람으로 표현했다. 그 기록들은 이후 리히터(Richter)의 '자료 출처'처럼 파이 스미스에게 정보의 보고로 사용됐다.

저명한 존 헌터도 동일한 습관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기억력이 지닌 취약점을 보충한 것인데 평소 생각을 기록해 두는 습관의 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곤 했다.

"그것은 상인이 재고 조사를 하는 것과 같다. 그것이 없다면 무엇을 갖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다." (140쪽)

찬송가 작사가이자 유명한 종교 저술가인 린치(Thomas Toke Lynch)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현명한 습관은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애쓰는 습관이다."(365쪽)

- 새뮤얼 스마일즈,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中에서

페크(pek0501) 2012-10-15 12:29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서 좋은 글을 만나면 옮겨 적는 노트가 있어요. 나중에 반복해서 읽으려고요.
주로 책이나 신문에서 옮겨 적는데, 습관처럼 되어 버렸어요.
이 노트에서 글감을 얻을 때도 있답니다.

"가장 현명한 습관은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애쓰는 습관이다."(365쪽)

oren 2012-10-15 17:01   좋아요 0 | URL
'호리병의 주둥이를 이용한 원숭이 사냥법'은 가끔씩 다른 데서도 많이 인용하는 얘기인데, 저는 그 얘기를 2003년경 '어느 책'에선가 분명히 읽은 기억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도대체 '어느 책'에서 읽었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를 않더라구요. '알제리 부족'의 얘기를 찾기 위해 (그 얘기가 담겨 있으리라 짐작되는) 여러 권의 책을 일일이 다 뒤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구요. 그런데 정말 '우연히' 그 구절을 저 책에서 다시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정말 오랫동안 찾아볼려고 애썼던 '대목'이었는데 불과 몇십 분만에 그 대목을 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구절'을 발견하면 독서노트에 옮겨적는 버릇이 있는데, 그것도 너무 많이 쌓이다보니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가급적 '검색'이 가능하고, '붙여넣기'까지 가능한 '디지털 방식'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랍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 개정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권혁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초판 1쇄가 나온 시기는 1990년 7월이다. 내가 사서 읽은 책은 개정2판 49쇄이고 2004년 1월에 출판된 책이다.

자기계발 서적 가운데 이 책 만큼 많이 팔린 책도 흔치는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의 저자인 나폴레온 힐은 '성공적인 인생' 하면 금새 떠오르는 작가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인 것 같다. 

그는 윌슨 대통령 홍보담당 비서관과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 등을 역임했으며 성공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인 PMA(Positive Mental Attitude)를 완성하여 보급한 인물이다. 88세의 일기로 1970년에 사망할 때까지 집필과 강연활동을 계속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아마도 다음의 인용문이 아닐까 싶다.

생각을 관리하는 것이 인생을 관리하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윌리어머 제임스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 세계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의 세대에도 부합하는 지당한 말이다.
- 보브 컨클린(퍼스널 다이나믹스사 회장)


이 책은 자기계발서 답게 단계별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STEP 1. 모든 것은 열렬한 소망에서 출발한다.
STEP 2. 신념이 나를 움직인다.
STEP 3. 자기암시는 놀라운 힘이 있다.
STEP 4. 전문 지식을 활용한다.
STEP 5. 상상력에서 가능성이 나온다.
STEP 6. 행동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STEP 7. 결단은 신속하게 한다.
STEP 8. 참고 견디는 마음을 키운다.
STEP 9. 유력한 협력자를 찾는다.
STEP 10. 성 에너지를 창조적으로 전환시킨다.
STEP 11. 잠재의식을 끌어낸다.
STEP 12. 잠재된 두뇌능력을 계발한다.
STEP 13. 육감을 불러 일으킨다.

워낙 유명한 저자가 쓴 책이고 나름대로 오랜 기간 동안 '시간의 테스트'를 견뎌낸 책인만큼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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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 개정2판
모티머 J.애들러 외 지음 / 멘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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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0년 초에 최초로 출판된 책인데, 세상에 나오자마자 놀랍게도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에 처음으로 번역된 것으로 아는데, '독서에 관한 책' 가운데 이 책만큼 '훌륭한' 책도 드물다 싶을만큼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독서'에도 바둑처럼 '급수'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이 책의 제1부에서 독서의 단계를 다루면서 기초적인 읽기(독서의 제1수준)와 살펴보기(독서의 제2수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데 이어 제2부 분석하며 읽기(독서의 제3수준)에서는 책을 분석하며 읽는 데에도 여러 단계들이 있음을 지적한다. 분석하며 읽기의 1단계로서는 복잡한 내용을 꿰뚫고 요점을 정리하는 기술과 저자의 의도를 찾아내는 기술을 설명한다. 분석하며 읽기의 제2단계에서는 '중심 문장을 찾아라, 명제를 찾아라, 논증을 찾아라, 해답을 찾아라'고 주문하면서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를 찾을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나서 분석하면 읽기의 제3단계로 '공정하게 비평하라, 저자에게 찬성하기와 반대하기'등에 관해 가르쳐 준다.

이 책의 제3부에서는 '분야별로 다르게 읽는 법'을 알려준다. 실용 서적 읽는 법, 문학 서적 읽는 법, 소설, 희곡, 시 읽는 법, 역사 서적 읽는 법, 과학 서적과 수학 서적 읽는 법, 철학 서적 읽는 법, 사회과학 서적 읽는 법을 일일이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이 책의 제4부는 '책 읽기의 궁극적인 목적'을 다룬다. 이른바 '통합적인 읽기가 독서의 제4수준이다. 통합적인 읽기에도 다섯 단계로 나누어 각각에 필요한 원리와 사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책 읽기와 정신의 성장'에 대해서 깊이있는 글로서 이 책의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이 책의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하기 어려울 만큼 알맹이들이 가득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21장 '책 읽기와 정신의 성장'에 있는 것 같다. 그 가운데 밑줄친 일부만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좋은 책은 열심히 읽으면 그 대가가 있다. 가장 좋은 책이 가장 좋은 것을 줄 것이다. 책으로부터 받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어렵고 좋은 책을 붙잡고 씨름한 대가로 책을 읽는 기술을 향상시켜준다. 둘째, 좋은 책은 이 세상과 독자 자신에 대해 가르쳐준다. 이것이 훨씬 중요한 대가일 것이다. 인생을 배우는 것, 즉, 더 지혜로워진 것이다. 지식이나 정보만 제공해주는 책을 읽고 나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더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인생의 영원하고 위대한 진리를 보다 깊이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친절하게도 추천도서 목록이 있으며(나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독서의 수준별 연습문제와 테스트까지 딸려 있다.

'독서의 급수'를 높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놓쳐서는 안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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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02-0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을 배우는 것, 즉, 더 지혜로워진 것이다" - 그런데 전 왜 바보 같을 때가 많은 건지 모르겠어요. 책에서 얻은 지혜는 다 어디 가고, 점점 바보가 되는 느낌이에요. 바보짓해서 미치겠어요.ㅋ

oren 2012-02-07 13:05   좋아요 0 | URL
pek님께서는 분명히 책을 통해 더 지혜로워진 게 틀림없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점점 바보가 되는 느낌'은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일 꺼예요. 책을 점점 더 많이 읽을수록 종전보다 훨씬 더 '높은 기준'이 생겨날 테고, 그런 새로운 기준에 비춰봐서 자기 자신이 바보가 되는 것처럼 착각할 뿐이겠지요.

사마천 2012-02-29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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