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일한다
오카노 마사유키 지음, 정택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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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오사노 마사유키는 작은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창업자이자 오너 사장이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전형적인 일본인 기술자의 고집과 자부심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누구라도 할 수 없는 기술과 노하우가 있으면 자기를 싸게 파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대기업을 상대로 가격을 내 마음대로 부를 수 있는, 누구나 할 수 없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132쪽)

그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18개의 어록은 한 분야에서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일을 해야 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과거에 조치훈 9단이 일본에서 바둑을 둘 때 한 말이 '목숨걸고 둔다'였던 걸 떠올리는 책인데, 투자의 세계에서도 '목숨걸고 투자한다'는 자세로 임하게 되면 크게 실패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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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법칙
로저 도슨 지음, 박정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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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설득'과 마주친다.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고, '설득'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수많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설득'에서의 성공이 곧 업무 성과와 직결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저자인 로저 도슨은 '설득'에 관한 실제 경험이 엄청나게 풍부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설득의 달인'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가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설득'의 기술들을 전해 듣고 나면 금방이라도 남을 쉽게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마저 든다.

저자는 "설득이란 게임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법칙은 일관성이다! 여러분이 일관된 기준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타인에게 알리는 것, 그러한 기준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효과를 안겨준다."고 주장한다.

반드시 '예스'를 이끌어 내는 설득의 기술, 설득의 3요소에 숨겨진 비밀, 설득의 4단계 공식을 따라라. 등등 그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설득'의 기술과 비밀들을 알고 나면, 남을 '설득'하는 일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어느 정도는 '관련 지식의 부족'에서 오는 것임을 알게 되고, '설득'의 달인들이 구사하는 '기술'들이 어느 정도는 사전에 '간파'할 수 있는 익숙한 패턴을 따른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 것 같다. 『설득의 심리학』과 함께 읽어 보니 그동안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설득'의 매커니즘이 일견 한꺼번에 쉽게 이해되는 것 같기도 한데, 막상 실제 상황에서 능숙한 '설득' 능력을 발휘하기에는 '상당한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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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자서전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이계영 옮김 / 김영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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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그는 학교 교육이라고는 2년이 전부였으나 독학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아랍어를 익힐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시간관리의 소유자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청소년기를 형의 인쇄소에서 견습공으로 일하다가 17살 때 집을 나와 보스턴을 떠나 필라델피아로 건너간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인쇄소를 시작하게 되고 인쇄업은 그의 평생의 직업이 된다. 그는 이 책에서 기술한 대로 '한 치의 소홀함도 없는 생활태도'를 견지한 덕분에 실로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로 유명하다.

사회개혁가, 과학자, 정치가, 문필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미국 독립을 이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우편제도 개혁, 미국 철학협회 창설, 펜실베이니아 대학 설립 등의 업적을 남겼으나 자신의 묘비에는 '인쇄인 프랭클린'이라고만 쓰게 할 정도로 진솔하고 소박한 삶을 살다간 인물이다.

칼 마르크스로 부터 '신대륙 최초의 위대한 경제학자'라는 칭송을 받았고, 데이비드 흄으로 부터는 '신대륙 최초의 철학자이자 최초의 위대한 문필가'라는 칭송도 받았던 그가 쓴 '프랭클린 자서전'은 지난 200년 이상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지침서가 된 미국 산문문학의 걸작이자 고전이 된 책이다.

그는 완전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가 '그때까지 읽은 책에서 보았던 수많은 덕목들을 열거'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절제 :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 자신이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은 피하라.
3. 질서 :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하라.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라.
4. 결단 :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꼭 이행하라.
5. 검약 :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한 일 외에는 돈을 쓰지 말라.
6. 근면 :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언제나 유옹한 일을 하라. 안 해도 될 행동은 끊어 버리라.
7. 진실함 : 남을 일부러 속이려 하지 말라.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하라.
8. 정의 :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응당 돌아갈 이익을 주지 않거나 하지 말라.
9. 온건함 : 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되더라도 홧김에 상처를 주는 일을 삼가라.
10. 청결함 : 몸과 의복, 습관상의 모든 것을 불결하게 하지 말라.
11. 침착함 :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이나 불가피한 일에 흔들리지 말라.
12. 순결 : 건강이나 자손 때문이 아니라면 성관계를 피하라.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자신과 다른 이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 정도까지 하지 말라.
13. 겸손함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이 책의 164쪽에는 그의 하루 일과시간이 나오는데, 아침 4시에 일어나 8시에 일을 하기 전까지의 일과는 다음과 같다.

일어난다. 세수한다.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결의를 다진다, 현재 하고 있는 공부를 한다. 아침을 먹는다.
질문 :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을 할 것인가?

져녁 6시 부터 10시 까지의 일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물건을 정돈한다. 저녁 식사. 음악 듣기. 오락. 대화. 하루를 반성한다.
질문 :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을 했는가?

나머지 시간들은 '일을 한다'와 '잔다'가 대부분이다.

일과표 하나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인생을 '치열하게' 살았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얼마나 무절제하고 얼마나 무계획적으로' 삶을 살고 있는지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잠시나마 한때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까지 약 1시간 동안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나 금새 포기하고 말았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고역이었던 데다가 책을 읽어도 (잠에서 덜 깬 상태여서) 집중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출근할 때는 물론 하루종일 정신이 몽롱하여 '부작용'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치의 소홀함과 낭비도 없었던 그의 삶을 기록한 이 책을 읽고 나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면 누구나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을 가지게 되고, 성실함과 실천이야말로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의 성공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하는 비결이라는 생각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만큼 진솔하고 이만큼 성실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 과연 또 있을까 싶고, 그가 쓴 자서전 또한 그의 삶 자체와 그대로 닮아서 한치의 가식도 발견할 수 없다. 인생을 후회없이 살고 싶은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가 1732년에 쓴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이라는 책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부자가 되는 데는 다른 비법이나 지름길이 있을 수 없다. 부자의 비결은 오로지 근면과 인내와 검약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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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 개정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나폴레온 힐 지음, 민승남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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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긍정적인 정신자세(PMA, Positive Mental Attitude)를 통한 성공철학 10단계를 설명한 책이다.

나폴레온 힐의 책을 읽다보면 수많은 현자들의 지혜를 적재적소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다. '명언'들만 따로 모아놓은 책들은 전후의 맥락속에 적절하게 배치된 '명언'들에 비해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아 좀처럼 제대로 읽히지 않는데,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숱한 인물들의 훌륭한 명언들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호소력을 지닌다.

그 일부분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에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 된다.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혁명은, 인간은 내면의 정신자세를 바꾸면, 삶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발견이다." - 윌리엄 제임스(1842∼1910)

"당신이 하는 것, 꿈꾸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으니, 시작하라.
대담함에는 천재성과 힘과 마력이 들어 있다." - 괴테

"상황이라니, 상황이 무엇인가? 내가 상황을 만든다." - 나폴레옹

"인간은 성공하려고 태어나는 것이지 실패하려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성공을 이루겠다는 당신의 결의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 - 에이브러햄 링컨

"운명은 우연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그것은 우리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 윌이엄 제닝스 브라이언

"인생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다른 건 다 마다하고 최고만을 받아들이려고 하면 그걸 얻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 서머셋 몸

"결국 우리의 유일한 자유는 자기 수양의 자유이다." - 버나드 바룩

"미래는 자신의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사람들의 것이다." - 엘레노어 루스벨트(미국 대통령 부인)

"가는 데까지 노래를 부르며 가자, 그러면 여행이 덜 지루할 것이다." - 버질(로마의 시인)

"의심은 우리의 반역자, 그것은 우리에게 시도를 두려워하게 만들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종종 놓쳐버리게 한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우리는 호의를 받아서가 아니라 그것을 베풀어서 친구를 얻는다." -투키디데스

"원한은 열등감의 분출이다."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스페인의 철학자)

"낙담은 상처받은 자기애의 절망일 따름이다." - 프랑수아 페넬롱

""어떤 자질을 원하거든 마치 그것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마치 그런 것처럼' 테크닉을 시도해 보라." - 윌리엄 제임스

"대담하라, 그러면 막강한 군대를 원군으로 얻을 것이다." - 배질 킹

"최고의 명수들은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그것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태도로 접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 찰스 가필드

"위대성을 갈망하라. 우리는 인생이라는 모험에 찬 여행을 단 한번 하지만, 올바로 산다면 그 한번으로 족하다." - J.워렌 매클루어

"이 세상의 위대한 일은 우리가 지금 있는 곳에 있지 않고 우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있다." - 올리버 W. 홈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 계획을 세우는 데 실패할 뿐이다." - 존 L. 버클리

"위대한 이들이 도달하고 지키는 정상은
갑자기 날아오른 곳이 아니며
그들이, 동료들이 잠든 한밤에도
땀흘려 올라간 곳이다." - H. W. 롱펠로

이 책 속에 실린 명언들은 이 외에도 숱하게 많지만 지면관계상 이 정도로 줄이고 저자가 소개하는 PMA의 10단계를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Step 1. 신념을 가지고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라.
Step 2. 자신이 원하는 일에 마음을 두고 원하지 않는 일은 과감히 떨쳐 버려라.
Step 3.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주어라.
Step 4. 자기점검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라.
Step 5. 행복하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라.
Step 6. 관용의 습관을 길러라.
Step 7. 자신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하라.
Step 8. 기도의 힘을 이용하라.
Step 9. 목표를 세워라.
Step 10. 공부하라, 생각하라, 그리고 날마다 계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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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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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큼 오랫동안 꾸준한 인기를 끄는 '자기계발서적' 또한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일 카네기는 1888년에 태어나 1955년에 작고했는데, 그는 교사와 세일즈맨과 배우의 직업을 가졌던 사람으로 1912년에 성인 화술 강좌를 개설한 이후 데일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 책은 그의 나이 49세때인 1937년에 초판이 나왔다. 내가 사서 읽은 책은 초판 29쇄로 2003년 3월에 나온 책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친구를 사귀고 사람을 이끄는 법)이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보물과 같은 내용들이 한가득 들어차 있는 책이다.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너무 구체적이고 적나라해서 괜히 거부감부터 들지 않을까 싶은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도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지 경탄을 금하기 어렵다.

책 내용 가운데 많은 부분들은 동서고금의 현자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갈파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인 데일 카네기가 인간관계에 관한 '금과옥조'와도 같은 내용들을 보배처럼 꿰어 놓은 이 책은 강력한 마력을 지닌 채 지금도 여전히 '인간관계를 다룬 최고의 책'으로 존숭받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이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재능! 이 책의 유일한 목적은 동면 상태에 있는 사용되지 않는 당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이익을 얻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기술]에서는 남을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말라는 것, 남을 칭찬하라는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려면 상대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아낌없이 칭찬하자.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마음 속 깊이 소중히 간직하고 아끼며 평생을 두고 되풀이할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잊어버린 뒤에도 상대방은 그것을 두고 두고 반복할 것이다." 물론 칭찬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원칙들과 방법들이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제시된다.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74쪽)는 저자의 주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인생을 사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치는 사람이다. 인간의 모든 실패가 바로 이런 유형의 인물에서 비롯된다."(94쪽)는 지적은 두고 두고 가슴에 새겨 넣어야 할 명언들이다.

[제2부는 남에게 호감을 사는 여섯 가지 방법]을 다루고 있다.

원칙 1. 다른 사람들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원칙 2. 미소를 지어라.
원칙 3. 당사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그 어떤 것보다도 기분 좋고 중요한 말임을 명심하라.
원칙 4.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원칙 5.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원칙 6. 상대방으로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단, 성실한 태도로 해야 한다.

[제3부는 당신의 생각대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원칙 1.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원칙 2. 상대방의 견해를 존중하라. 결코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지 마라.
원칙 3. 잘못을 저질렀다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원칙 4. 우호적인 태도로 말을 시작하라.
원칙 5.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즉각 "네, 네"라고 대답하게 하라.
원칙 6.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라.
원칙 7.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어가 바로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게 하라.
원칙 8.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라.
원칙 9.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구에 공감하라.
원칙 10. 보다 고매한 동기에 호소하라.
원칙 11.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원칙 12.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라.

[제4부는 리더가 되어라 : 반발이나 불쾌감을 주지 않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법]을 다루고 있다.

원칙 1.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원칙 2.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원칙 3. 상대방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라.
원칙 4.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요청하라.
원칙 5.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 주어라.
원칙 6. 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또한 진전이 있을 때마다 칭찬을 해 주어라. 동의는 진심으로, 칭찬은 아낌없이 하라.
원칙 7.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 주어라.
원칙 8. 격려해 주어라.
원칙 9. 당신이 제안하는 것을 상대방이 기꺼이 하도록 만들어라.

나의 독서노트에는 이 책에 대한 내용이 무려 43쪽이나 정리되어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빨간색 밑즐도 페이지마다 줄쳐져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의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아직도 '인간관계'가 여전히 서투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저자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5. 우리는 기억했던 것을 잊어버리는 속도는 참으로 놀랄 만하다. 매일 당신의 책상 위에 이 책을 놓아 두도록 하라. 그리고 자주 이 책을 들추어 보아라. 아직도 개선할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상기시켜라. 이러한 원칙의 이용은 부단하고 꾸준한 재검토와 적용에 의해서만 습관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 길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고객과의 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일선 영업직원들에게는 이 책만큼 읽을 필요가 절실한 책도 그리 흔치는 않다 싶고, 미래에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은 젊은 후배들에게도 반드시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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