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Development with Java Sever Pages
Duane K. Fields 외 지음, 곽용재 옮김 / 인포북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나름대로 많은 관련서적들을 읽고 또 신기술에 목말라하는 프로그래머의 한사람으로서 이책을 보며 감탄에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내용의 좋은 점은 기본이지만 그 번역의 완벽함(?) 감탄을 하고 잇는 것이지요...

역자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설명의 독창성과 분석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수준이라고 정확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프로그래밍 관련서적들을 읽으며 느꼈던 점들중의 하나가 번역하나 제대로 해 놓지 않은 아니 하지 못하는 프로그램관련 출판사들의 수준이었기에...

번역기를 돌렸서 바로 인쇄했다고까지 이야기를 듣는,한국말로조차 문맥이 이어지지 않는 수 많은 서적속에 괴로와 했던 그래서 영문원서가 한국말보다 더 쉽다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던 한 사람으로서 이런 번역서가 나온 것에 너무나 기쁘고 지금의 역자가 변역하는 서적은 적극 추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한 역자들의 능력을 키우고 밀어(?)주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느끼는 것중의 하나가 예제는 말 그대로 예제일뿐 결국 그 것을 응용할 수 있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빨간책(professional JSP)보다 더 정확히 개념이 정리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그리고 그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좋은 역자 하나를 만난는 것은 좋은 프로그래머 100명을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려운 한국의 척박한 출판계의 현실(?)에서 이만한 책을 만난는 행운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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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고 낄낄대던 유머인데 개발자사이트에 올라와 있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개발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머라 동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특히 23.안되는 코더는 엔터를 쳐도 PC가 다운된다 이거 보며 신입시절  DB서버 맛가게하는 SQL문 날리고 팀장 피해서 숨어 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1.  발없는 클래스 천리 간다.
2.  미운놈 디버깅 하나 더 맡긴다.
3.  에러낸 놈이 성질낸다.
4.  잡은 버그도 다시 보자.
5.  두고 보자는 워닝치고 무서운 놈 못봤다.
6.  펑션 도둑이 솔루션 도둑 된다.
7.  소스보다 에러가 더 크다.
8.  아무리 급해도 코드 컴파일 안하고 못쓴다.
9.  다 된 프로그램에 세미콜론 빠뜨리기.
10. 모듈 죽은 덴 가도 솔루션 죽은 덴 안간다.
11. 개발자 싸움이 사장 싸움 된다..
12. 가는 소스가 고와야 오는 파일에 바이러스 없다.
13. 잦은 Warning 에 Error 날 줄 모른다.
14. 프린터 밑에 누워 소스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
15. 에러 무서워서 코딩 못 할까
16. 소스가 한 박스라도 코딩을 해야 프로그램이다.
17. 길고 짧은 것은 strlen을 써봐야 안다.
18. 소스도 먼저 코딩하는 놈이 낫다.
19. 개발실 청소 아줌마 삼 년이면 디버깅한다.
20. 보기 좋은 코드가 디버깅 하기 좋다.
21. 소스 잃고 백업장치 구입한다.
22. 아니 코딩한 소스에 버그 날까?
23. 안되는 코더는 엔터를 쳐도 PC가 다운된다.
24. 잘되면 프로그래머 탓, 못되면 시스템 탓.
25. 야한 화일도 위아래가 있다.
26. 하룻 프로그래머 정품단속반 무서울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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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2-24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b
진짜베기들만 골라서 오셨군요...
위에 속담(?)만 잘 세겨놓아도 꽤 유용할 듯 합니다. ^^;
이것 좀 퍼갈게요~~~~

북두성 2004-02-2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로그램 짜다보면 누구나 한번씩 겪을만한 내용들이라 쉽게 동감이 가더군요...
이제 진정한 노가다의 길에 들어서 전산쟁이들은 가슴에 새겨두지만 좀 짬밥이 된 전산쟁이들은 가슴에 사무친다는.. 쿨럭... ㅡ.ㅡㅋ
 

어제부로 승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메신져로 저를 호출하는데 직급이름이 틀려 물어보니 승진했다고 하시더군요...  

지방프로젝트중이다 보니 승진된것도 나중에야 알게되고 아뭏든 얼떨떨 하더군요...                

그동안 회사를 옮기면서 직급을 올려왔었기에 내부적으로 승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선임이 된지 2년만에 이번에 책임으로 승진한 것이니 좀 빠른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보니 저보다 오래 회사를 다닌 다른 선임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 선임들과 주임들을 팀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것이니 고민도 되는군요.

이번주 프로젝트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서 전후사정을 들어보아야 하겠지만 예상외의 승진에 약간은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게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군요 V_^.^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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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2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진 축하드립니다.. ^^

세벌식자판 2004-02-2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으시겠다. ^^;
승진 축하드립니다!!!

북두성 2004-02-2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아직도 좀 얼떨떨해요^.^; 어떻게 결정된건지 왜 그렇게 한건지 등등 물어볼건 많은데 다음주에나 물어봐야겠네요... 지금은 마음 다잡고 프로젝트 마무리 중입니다.
그런데 유저들이 연속해서 다음 프로젝트 계속하자고 이야기를 해서 몇개월 더 지방생활 하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ㅡ.ㅡ;

ceylontea 2004-02-2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유저들을 포기시키세요... ^^

북두성 2004-02-24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저를 이기는 개발자가 있나요 ㅠ.ㅠ
대신 휼륭한 다른 개발자를 소개시켜 드리는 방법이 있지요ㅋㅋㅋ
그리고 전 서울로~~~~
 


만화를 보고나서 한참동안 가슴이 막막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슬픈 느낌입니다... (첫번째 부분은 크기가 500K를 넘어서 축소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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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1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슴 아픈 만화입니다.. 저도 며칠전에 고구마의 일기.. 이 만화랑은 다른... 만화를 하나 봤었는데... 그것도 안타까운 만화였어요...

북두성 2004-02-12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만화를 보면서 고등학교때 친구 한명이 생각났거든요...
그 친구도 땅콩과 비슷한 처지였는데 저는 도움도 못주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나서요...
시간이 20여년이 지나도 그 때의 제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이 만화를 보며 가슴이 아픈것 같습니다.
 
 전출처 : 두 꼬마 > 산에 가려 합니다

혹은 그간 다녔던 산들을 되짚어 보려합니다.

아마도 혼자서 가졌던 그 느낌들을 나불대는 것이겠지만...

저는 산에 갑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정복욕'이 대단하다고. 권력욕이 있다고.

산정에 가서 느끼는 것은

내가 정상까지 왔구나.

그리고 또 하나

'저 세상이 내 발 아래 있구나...'

가 아니라

'저 좁아 터진 세상에서 내가 꼼지락거리고 있었구나...'

내가 참 못났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지요.

산에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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