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고 뛰어도 뒤로 가는 바보들
배리 플리커 지음, 고현숙 외 옮김 / 예문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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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전산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프로젝트가 제대로 끝나는 경험을 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 정도인 우리나라의 열악한 상황(?)과 이제 프로젝트를 관리할 정도의 위치에 있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 방향을 잘 못잡고 있는 저 자신에 대한 생각들이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일정과 업무에 밀려 많은 부분들이 무시되고 결국 프로젝트는 실패하거나 억지로 마무리되고 최악의 경우 인간관계마저 무너지는 것을 자주보았기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프로젝트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서로간의 신뢰가 전제되지 않으면 모든 계획이나 조직은 의미가 없다는 것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구요...전산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지만 다른 직종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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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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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22개월 된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다른 분들의 독자서평을 보고 믿음을 가지고 구입하였는데 역시 다른분들의 추천처럼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더군요^.^;어디를 가거나 항상 가지고 다닐려고 하고 틈만나면 읽어달라고 하는 바람에 좀 귀찮을 때도 있지만 매번 집중해서 보는 딸아이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귀엽고 좋은게 사실입니다.짧고 아주 단순한 내용이지만 애기들이 집중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이 책이 애기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이제 1~2살 정도되는 애기들이 있는 집이라면 꼭 한번 구입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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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들은 살아 있다
로타르 프렌츠 지음, 이현정 옮김 / 생각의나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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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이전에 구입하였던 '신비동물원'에서 보았던, 실제하지 않을 것이라던 동물들이 현실에서 확인되는 과정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리고 책을 읽으며 멸종되었다고 생각되거나 전설속에만 존재한다고 생각되던 동물들이 현실에 존재하고 있거나 존재할 수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기에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인간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자연은 아직도 너무나 많은 비밀과 신비를 감추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인간의 탐욕과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그리고 학살되는 동물들, 그리고 멸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인간의 오만함이 언젠가는 자연에게서 혹독한 댓가를 치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신비스러운 동물이나 새로운 동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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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에 눈먼 미국 - 어느 보수주의자의 고백
데이비드 브록 지음, 한승동 옮김 / 나무와숲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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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부시행정부의 또라이(?) 짓이 단순히 지도자의 사고방식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난 20여년간 진행되어온 추악한 정치공작의 과정에서 생성되고 발전되어 온 악마(?)의 현실적 구현이라는 것이었습니다.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선거부정(?)을 통해 당선되는 과정에서부터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어울리지 않는 감정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와 인종주의적인 시각등 너무나 황당한 모습이 결국 그가 속한 정치집단(기독교 우파)에 근거해서 본다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극우파가 공화당과 백악관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그 들이 써온 방식으로 본다면 부시 행정부의 지금 방식은 어쩌면 순화된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국의 극우파들과 지금의 부시 행정부의 본모습을 알고자 하는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아애 할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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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비르기트 브란다우 외 지음, 장혜경 옮김, 조철수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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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히타이트에 관해서만 다룬 책이 50여년전에 쓰인 '발굴과 해독'정도밖에는 없어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좋은 책이 나와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50여년간의 발굴과 분석을 거쳐 21세기에 바라본 히타이트에 관한 내용이라서 기존에 알지 못하던 사실들을 알게 된 것 들이 너무나 많습니다.역시 고대사는 고고학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소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구요

새로이 알게된 히타이트에 대한 역사를 보며 들게 된 생각은 그 들이 야만적인 군사집단이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 간 국가였다는 것이었습니다.고대 아니 근세까지 여성에게 권력을 주지 않던 상황에서 청동기 시대에 이미 여성이 최고 권력자와 동등한 실권을 행사했고 살인에 대한 엄격함과 신에 대한 인식은 근세와 비교해도 별반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50여년의 발굴과 해독(?)과정을 거친 히타이트는 이성적인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겠지요...히타이트 그리고 고대 아나톨리아 지방의 흥망에 관해서도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책을 다른 분들도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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