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의원의 말로 인해 민노당에서 발끈하고 나서는 것 같습니다.사실 이해를 못할바는 아니지만 계속 지켜본 제 입장에서는 유의원은 이미 실행되고 있는 흐름에 독려를 하기위한 글이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지지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는거지요...
이미 유의원이 글을 쓰기전부터 저같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분리투표로 설득하던 사람들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일하는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말 그대로 전쟁터에서 한명이 아쉬운 상태에 넘겨줄 여유있는 표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저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비례대표는 민노당을 찍는게 좋지 않겠냐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전부다 열린우리당으로 바꿔논 상태입니다.적전분열이 필패의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에서 전 민주노동당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이전에는 결국에는 민주노동당이 한 축을 장악해야 우리나라가 바로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진보정당이 새로이 탄생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민노당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수구를 막기위해 돌아서고 있는지 지도부도 잘알고 있을겁니다.특히 3-40대 막걸리 당원(?)들의 변화는 민노당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무차별적인 당원확장(대표적인 예가 기층과 분리된 전농,전교조등의 민노당 지지지요...)과 누구 말대로 지식인 정당의 한계로 인한 당원들마저도 끌어당기지 못하는 조직력(인터넷투표까지 해서도30% 직접투표로 뽑힌 비례대표들을 자랑하는 수준...)에 전선의 개념마저 표로 바꿔버린 그들이 열린우리당과의 차별점이 뭘까요?
그들이 모았던 비례대표표가 날라가는 지금의 상황은 뭘로 설명할까요?
우리 사회의 아젠다는 아직 진보와 보수가 아닙니다.수구와 개혁의 싸움이라는 것을 그들만 부정합니다.그들은 수구를 물리치기 위한 애타는 마음과 분노를 이해하지도 않고 비아냥 댑니다.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결국 당원들마져 등을 돌리게 만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전 진보를 자신들의 사리사욕으로 독점할려는 음모마저 보입니다.
3-40대는 80년대를 거치며 피눈물을 흘린 세대입니다.그들은 몸으로 세상에 싸워온 세대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밀고 나갈세대입니다.그 들의 피눈물나는 수구와의 전쟁에서 비아냥과 냉소로 보수주의자들의 종이라고 지껄이는 민노당은 이제 제 가슴에서 지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