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를 바라보며 너무나 기쁜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쿠데타 세력을 심판하고 이제 대한민국의 앞길을 새로 여는 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이 눈물을 모아 대한민국은 전진합니다.새로운 세상,개혁세상으로 달려가는 이길에 지난 1달의 눈물이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정말 정말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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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의원의 말로 인해 민노당에서 발끈하고 나서는 것 같습니다.사실 이해를 못할바는 아니지만 계속 지켜본 제 입장에서는 유의원은 이미 실행되고 있는 흐름에 독려를 하기위한 글이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지지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는거지요...

이미 유의원이 글을 쓰기전부터 저같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분리투표로 설득하던 사람들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일하는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말 그대로 전쟁터에서 한명이 아쉬운 상태에 넘겨줄 여유있는 표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저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비례대표는 민노당을 찍는게 좋지 않겠냐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전부다 열린우리당으로 바꿔논 상태입니다.적전분열이 필패의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에서 전 민주노동당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이전에는 결국에는 민주노동당이 한 축을 장악해야 우리나라가 바로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진보정당이 새로이 탄생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민노당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수구를 막기위해 돌아서고 있는지 지도부도 잘알고 있을겁니다.특히 3-40대 막걸리 당원(?)들의 변화는 민노당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무차별적인 당원확장(대표적인 예가 기층과 분리된 전농,전교조등의 민노당 지지지요...)과 누구 말대로 지식인 정당의 한계로 인한 당원들마저도 끌어당기지 못하는 조직력(인터넷투표까지 해서도30% 직접투표로 뽑힌 비례대표들을 자랑하는 수준...)에 전선의 개념마저 표로 바꿔버린 그들이 열린우리당과의 차별점이 뭘까요?

그들이 모았던 비례대표표가 날라가는 지금의 상황은 뭘로 설명할까요?

우리 사회의 아젠다는 아직 진보와 보수가 아닙니다.수구와 개혁의 싸움이라는 것을 그들만 부정합니다.그들은 수구를 물리치기 위한 애타는 마음과 분노를 이해하지도 않고 비아냥 댑니다.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결국 당원들마져 등을 돌리게 만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전 진보를 자신들의 사리사욕으로 독점할려는 음모마저 보입니다.

3-40대는 80년대를 거치며 피눈물을 흘린 세대입니다.그들은 몸으로 세상에 싸워온 세대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밀고 나갈세대입니다.그 들의 피눈물나는 수구와의 전쟁에서 비아냥과 냉소로 보수주의자들의 종이라고 지껄이는 민노당은 이제 제 가슴에서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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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4-1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열심히 뛰셨나 모르겠습니다 ^^;

사람을 설득한다는 게 참 힘든거 같습니다.
전화를 하면 거의 다 이런 말을 하네요

"너 선거운동하냐? "

"돈 받고 하는거 아니라 너무 답답해서 나 혼자 이렇게 열 내는거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러겠냐~~!!!"
라고 말해도 도통 믿지를 않네요.... 이거 웃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

에구구 핸드폰으로 전화를 마구 돌려서 인지 귀쪽이 좀 멍~~하네요.

그래도 해보는데 까지는 해봐야죠!!! ^_^

북두성님 힘내세요~~~~~~~~~~~~~~~~~~~~

북두성 2004-04-1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새 술먹으며 후배를 설득했습니다.민노당 지지자인 후배를 지역구에서 사표만들지 말고 정당투표만 민노당으로 하고 지역구는 반한나라로 하라고 설득하고보니 어느새 아침이네요.
설득했지만 마음은 아픕니다.그 후배보다 제가 세상 제대로 산다고 절대 자부할수 없거든요 ㅠ.ㅠ
아뭏든 후배와 후배와이프까지 확인하고 다른 후배는 옆자리에서 감시하며 전화하게 만들고 조금전에야 겨우 투표했습니다.
하늘이 내나라를 버리시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찌리릿 2004-04-15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힘들게 했기 때문에.. 이정도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죠. ^^ 자.. 이젠.. 공은 다시 열린우리당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던 우리에게 돌아온 것 같습니다. ^^ 화이팅!

그리고 민주노동당과는 서로의 차이를 좁혀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합니다. 정말루요. 둘이서 같이 제휴해서 넘어가야할 산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지난 탄핵 이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더불어 저 또한 탄핵세력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작으나마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제 내일이 심판의 날입니다.

초반에 국민의 힘과 의지를 믿고 안심하며 유유자적(?) 지내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1주일의 상황전개를 보며 아직도 지역주의와 수구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50년간의 세뇌와 알량한 지역주의는 아직도 너무나 강합니다.

탄핵을 빙자한 쿠데타에 동조하는 것조차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번에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양심과 정의라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기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마지막까지 전화기와 메신져를 붙잡고 그리고 시간을 내어 사람들을 만나 설득할겁니다.또 다시 시대의 흐름을 가로막는 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넘길수는 없습니다.

진인사대천명...

제가 할 수 있는 모든바를 다하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내 조국을 사랑할 수 있기를 내 고향을 사랑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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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4-1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열심히 전화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
벌써 서너표는 건졌지요.

일단 제가 하는데 까지는 다 해보고 결과를 기다려 보렵니다.

북두성님도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북두성 2004-04-1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회사에서까지 컴잉 아웃(^^;)해서 1주일새 30여명을 설득했습니다.처가 본가는 선거운동까지 부탁했구요 오늘 후배 만나서 설득합니다.물러설수가 없을 정도로 절박하네요...
 

온라인게임에서 공공연히 회자되는 이야기중에 '렙이 깡패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PG게임의 특성상 고렙이 행패를 부려도 저렙이 어쩌지 못하는 상황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그러다보니 고렙중심의 길드가 행패를 부릴 경우 개인유저나 힘이 약한 길드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하곤 하고 그러다 보니 최악의 경우 게임을 접는 사람도 생기곤 합니다.

제가 하는 A3라는 게임에서도 저희 서버의 막강한 고렙 길드 구성원들 중 일부가 행패를 부리고 다녀 중소 길드의 구성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해당 고렙길드에 대한 원성은 높았지만 덤비다(-.-;) 입을 피해를 생각하며 분노만 삭히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물이 끓다보면 결국 넘치듯,고렙 길드의 행패가 어느 한 약한 길드에게 막무가내로 이루어지던 것을 지켜보던 중소 길드들이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님에도 들고 일어났습니다.일명 쟁(전쟁)이 선포된것입니다.

대부분 고렙길드와의 쟁중에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임이 분명한 중소길드들이였지만 무려 20일 이상에 걸쳐서 대대적인 전투를 벌렸고,결국 해당 고렙길드의 사과를 받아내었습니다.그리고 해당 고렙길드는 결국 해체되어 A3에서 사라지더군요.

저 또한 해당 쟁을 하는 과정에서 고렙길드에 대항하는 연합의 구성원들이 이기기를 절실히 바라고 또 지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아마 좀 더 좋은 온라인 공동체를 바라는 마음이 대다수의 유저들이 바라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 저희 서버의 유저들은 평안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당분간 아니 어쩌면 A3가 유지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 서버의 유저들은 고렙길드의 무지막지한 횡포에는 시달리지 않을것 같습니다.고렙길드들도 렙발로,힘으로 모든 유저들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잘 알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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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돌아다니던 내용인데 상당히 현실과 유사한(-.-;) 내용이라 생각되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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