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의 대기근 - 중국 참극의 역사 1958~1962, 2011년 새뮤얼 존슨상 수상작 인민 3부작 2
프랑크 디쾨터 지음, 최파일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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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비극]을 통해...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그 당시 중국의 민낯을 보게 되었지요..
[마오의 대기근]을 통해 여전히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마오의 실상을 더욱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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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아우름 20
고다마 아키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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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68

 

아우름-2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_고다마 아키히코 저/박재현 역 | 샘터

 

 

1.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에 답하려는 듯, AI의 발전(‘진화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이 하루가 다르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집약된 지성 탓이라고 생각한다. AI에 대해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팽팽하게 대립된다.

 

2.

이 책의 저자 고다마 아키히코는 일본 도쿄태생이지만, 아버지의 미국 MIT유학으로 어린 시절을 보스턴에서 보냈다. 환경적 영향인가, 10대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을 연구했고, 같은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가까운 미래인 2030년의 세계를 상상해본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인간처럼 지각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도대체 어느 정도 똑똑해질까? 우리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뺐기는 것은 아닐까? 심지어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은 아닐까?

 

4.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이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넓은 IT세계의 일부인 인공지능과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가면 좋은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2030년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마리라는 평범한 여학생을 등장시켜, 100년에 걸친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공부해가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5.

인공지능은 우리를 구할까, 멸할까에 주목한다. ‘최후의 심판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특이한 것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바라보는 프리즘을 기독교의 성서를 텍스트로 삼았다는 점이다. “2030년 무렵에도 인공지능은 대다수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형식적인 정보를 다루는 일이 중심이겠지만, 인공지능이 진화하면서 사람과의 대화 등 감각적인 정보를 다루는 일, 나아가서는 현실 세계에서의 육체노동도 짊어지게 된다.” 인간이 지금까지 끔찍하게 하기 싫어했던 일들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맡아서 할 수 있다는 이야긴데, 그렇다면 그 시간에 인간은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가? 이 점이 궁금해진다. “우리 인간의 미래를 결정할 최후의 심판. 심판의 결과는 우리 인간이 그 예지(叡智)를 악과 선, 어느 쪽으로 그리는가에 달렸다.”

 

 

#아우름 #인공지능 #아직쓰지않은이야기 #2030년미래 #AI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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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아우름 20
고다마 아키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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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우리를 구할까, 멸할까’에 주목한다. ‘최후의 심판’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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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아우름 19
한상연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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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기에 안 좋다고, 예술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가급적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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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아우름 19
한상연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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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67

 

아우름-19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_한상연 저 | 샘터

 

 

1.

예술은 인간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고 있을까? 또한 인간은 예술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가? 참다운 예술이 있을까? 교과서에 실릴만한 예술만 예술인가? 답보다도 질문이 더 많아지려고 한다. 예술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보기에 좋았더라이다. 물론 그 분의 말을 흉내 낸 것이다.

 

2.

나 보기에 안 좋다고, 예술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가급적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 책은 자기 멋대로 하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이해하고 자유분방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죠.”

 

3.

예술은 자기 삶의 주인 되기’. 자유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자유란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여가시간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공감이 간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여가 시간마저도 빡빡한 스케줄로 자신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놀이는 어떨까? 놀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규칙이 있는 놀이, 다른 하나는 규칙이 없는 놀이이다.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하거나 모래성을 쌓거나 하는 일은 특별한 규칙이 없는 놀이이다. “진정한 예술가는 늘 빈둥거리며 노는 사람이에요. 남들에게는 격렬한 노동처럼 보이는 창작 작업도 그에게는 한갓 놀이일 뿐이죠.” 자유로운 영혼 속에서 예술이 싹트고, 예술가는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4.

존재하기 놀이라는 것이 있다. 사르트르의 존재의 무에서 나온 말이다. 사르트르는 카페에 앉아 웨이터를 바라보면서 웨이터로 존재하기 놀이라는 생각을 정리했다. (웨이터)가 마치 놀이라도 하듯 늘 약간 지나친’, 그러나 웨이터라는 직업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이런저런 거동을 하는 것을 보며, 그는 능력 있고 즐겁게 일하는 웨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았다.

 

 

5.

즐겁게 예술을 하면 자기기만으로부터 벗어나게 될까? 예술가도 먹고 살아야 한다. 배고픈 예술가가 명작을 남기는 것은 옛날이야기다. 직업적인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단지 내색을 안 할뿐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존재하기 놀이가 더욱 자유롭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모두 예술가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예술은 직업적인 예술이 아니라 직업과 무관한 예술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직업적인 예술은 예술에 대한 부정과도 같아요.” 인문학자 한상연 교수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낮아진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을 만한 책이다.

 

 

#우리는모두예술가다 #자유로운예술정신 #한상연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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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1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에 대한 우리나라의 인식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많이 모자릅니다. 여전히 예술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이 누리는 특별한 분야로 생각합니다. 예술이 난해하면, 아주 단순하게 예술의 의미 자체를 부정해버립니다. 예술가가 수익을 추구하면 속물적이라고 비난합니다. 가난한 예술가의 부고 소식을 접하면 예술가를 천대하는 사회를 욕합니다. 도대체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예술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예술을 즐기지도 못합니다.

쎄인트 2017-04-13 22:47   좋아요 0 | URL
예..깊이 공감합니다. 예술 분야에서도 특히 회화나 조각, 서체등이 호사가들의 재테크 수단이나, 그들의 무지함을 감추기 위한 데코레이션으로 전락한지 꽤 된 듯합니다. 예술가들이 그들의 입맛에 맞게 작품을 생산해내는 것도 큰 문제지요. 사람이 살아가기 좋은 사회는 이런 부분에서도 의식의 개혁이 이뤄져야 할텐데..어느 세월에 그렇게 될지 염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