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물이나 사건이 부동자세로 있을지라도, 관점을 바꾸면 그 이면의 이미지도 볼 수 있다. 관점을 바꿔보는 방법 중 하나가 그 시작이 어땠는가를 거슬러 올라가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그 내면을 더욱 잘 들여다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점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점

 _쑹훙빙 (지은이), 차혜정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8-06-20

 

 


사물이나 사건이 부동자세로 있을지라도, 관점을 바꾸면 그 이면의 이미지도 볼 수 있다. 관점을 바꿔보는 방법 중 하나가 그 시작이 어땠는가를 거슬러 올라가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그 내면을 더욱 잘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 쑹훙빙은 화폐전쟁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중국의 국제금융학자이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관점을 소개한다. ‘시사를 본다’, ‘경제를 관망하다’, ‘역사를 관망하다등이다. 아랍-이스라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산을 주목한다. 시온산은 14헥타아르에 못 미치는 지역에 많은 종교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의 성지이다. 갈등이 안 일어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이 존재한다.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도 있는 신성한 지역이기도 하다. 성지에 전혀 안 어울리는 종교 핵무기라는 별칭도 붙어있다.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단순히 종교분쟁이라는 시각으로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국가 간의 민족주의 갈등, 즉 국가이익을 두고 빚어진 충돌이라는 해석이다.

 

 

20158월 중순,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의 중간 가격이 연속 3퍼센트 가량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이번 환율 하락이 위안화 대 달러의 중간 가격 고시 체제를 조정 및 개선하여 환율 형성 메커니즘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지은이는 위안화의 미래를 역사상 달러 위기와 오버랩 시킨다. 지난 역사를 보면, 1978년 달러에 대한 전 세계의 비판적 심리가 공황 수준에 도달했다. 각국이 달러를 투매하고 금과 석유를 앞 다퉈 사들이는 바람에 미국은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졌다. “미래의 어느 날 우리 눈앞에 1978년의 혼란이 재연될 수도 있다. 그때 세계 화폐 시스템은 완전히 재조정될 것이다.” 지은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와 개인을 막론하고 금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금이야말로 재산 가치를 지켜주는 보험이라는 것이다. “어느 날 세계의 신용화폐 시스템이 붕괴될 때 금이 당신의 재산을 지켜줄 것이다.” 중국인들은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웬만한 중산층 가정엔 주로 거실 바닥 어딘가를 뜯어서 비밀 금고를 만든다고 한다. 나의 지인 중 한족(漢族) 한 사람도 한국에서 기술자들을 데려다가(아마 보안상의 문제 때문에 그런 듯)비밀 금고를 설치했다고 한다. 그 비밀금고에 돈 대신 금이 자리를 차지할지 모르겠다.

 

 


챕터3. ‘역사를 관망하다에선 이스라엘, 이란, 터키의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유대문명이 3천년이나 지속된 비결이 무엇인가? 예전 유라시아 대륙을 쥐락펴락했던 페르시아제국인 이란은 어떻게 정교일치 국가가 되었을까?에 주목한다. 터키는 어떤가? 전통의 트로이에서 번영의 로마제국까지, 비잔틴제국(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노플에서 오스만제국의 이스탄불까지 이르는 많은 역사의 풍파가 축적된 터키. 그러나 오스만제국은 중국의 청나라처럼 눈뜬장님이 되어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중국의 입장에선 터키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중국의 일대일로청사진인 실크로드 경제벨트에서 흑해와 지중해 사이에 있는 터키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가라는 것이다. 터키는 베일에 싸인 것처럼 진면목을 알 수 없는 나라라는 것이 지은이의 관점이다. 이 책의 베이스는 2014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은이는 중국의 유튜브 격인 유쿠youku와 손잡고 차세대 금융경제 프로그램 관점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업로드 22회 차에 가장 빠른 속도로 1억 회를 돌파한 온라인 토크쇼가 되었다고 한다. 그 내용이 이 책 관점으로 정리되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지은이의 전방위적인 관점을 통해 시사, 경제,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

 

 

#관점 #쑹훙빙 #글로벌 #강연 #정치사회 #경제경영 #와이즈베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골라 믿던 신앙'을 떠나 '진짜 하나님'께 다가서기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살아가다보면 ‘침묵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불안하다 못해 화가 날 때가 있다. “왜 아무 말씀 안 해주시는 거지? 되면 된다. 안되면 안 된다 말씀 좀 해주시면 안 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골라 믿던 신앙'을 떠나 '진짜 하나님'께 다가서기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골라 믿던 신앙'을 떠나 '진짜 하나님'께 다가서기

_J. D. 그리어 (지은이), 정성묵 (옮긴이) | 두란노 | 2018-06-20 | 원제 Not God Enough

 


 

살아가다보면 침묵하시는 하나님때문에 불안하다 못해 화가 날 때가 있다. “왜 아무 말씀 안 해주시는 거지? 되면 된다. 안되면 안 된다 말씀 좀 해주시면 안 되나?” 이 책의 지은이 그리어 목사는 이럴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궁금했다. 지은이는 언젠가 14명의 동료 목사와 함께 국회의사당 승강기에 한 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고 한다. 갇혀 있던 사람들은 온갖 노력을 해서 3층과 4층 사이에 멈춘 승강기문을 열었다. 그때 승강기내 작은 스피커에서 치직 소리가 나면서 말소리가 들렸다. “여기는 승강기 회사입니다. 절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계십시오. 5분 내로 꺼내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그 스피커에 대고 이미 문을 열고 탈출을 시작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승강기회사 직원은 더욱 움직이면 안 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맞는 말이다.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어야한다. 지은이의 짐작대로 승차인원 초과로 고장이 났다면 더욱 가만히 있어야한다. 5분 내로 꺼내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그 5분을 못 기다리고 우왕좌왕 했다. “그 승강기안의 우리처럼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바로 코앞에 스피커가 있는 줄도 모른 채 제멋대로 살아간다.” 스피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만 갖고는 부족하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대한 분별력도 필요하다. 프란시스 쉐퍼는 하나님은 절대로 침묵하시지 않는다고 한다. 말씀을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못 듣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만나면서 얼굴이 빛났던 것처럼, 나의 얼굴, 나의 영혼이 빛 가운데 머무르기를 간구한다. 사도바울은 모세에게 일어난 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지은이는 우리의 성령이 충만해지면, 복음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느끼게된다고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이 단순한 교리 차원을 넘어 따뜻한 포옹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모세의 얼굴처럼 나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기쁨과 사랑으로 환한 광채를 발하게 되길 소망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성도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다가갈 수 없는 하나님으로도 생각 들 때도 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실 때, 나 역시 진짜 내가 된다는 메시지를 마음에 담는다. “내가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놀라우며 때로 혼란스러운 길 이면의 신비를 다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분이 내게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는 분명히 안다. 그분은 내가 거대한 적과 불가능한 상황,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도 그분이 하겠다고 하신 모든 일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을 나의 믿음으로 의지하길 바라신다.”

 

 


#하나님을하나님되게 #JD그리어 #두란노 #두포터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 「개와 하모니카」외 다섯 단편이 실려 있다. 각기 무대도, 분위기도 다르지만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담겨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