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 - 월급의 굴레에서 벗어나 초고속으로 부자가 되는 길
스에오카 요시노리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왜 고급 자동차가 아닌, ‘부의 열차‘인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움직이고 서기 때문이다. 돈을 쫒는자가 될 것인가? 돈이 쫒아오게 할 것인가의 반복학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올해의 문제소설 - 현대 문학교수 350명이 뽑은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 푸른사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와 추천교수들의 2019년을 향한 ‘시선‘을 함께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글맵 혁명 - 현실과 상상의 모든 공간을 손안에 담는 지도기술
빌 킬데이 지음, 김현정 옮김 / 김영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 구글맵 혁명 】- 현실과 상상의 모든 공간을 손안에 담는 지도기술

_빌 킬데이 / 김영사



“여러분에게 놀라운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의 연단 위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구글 직원들조차도 아이폰을 처음 보게 된다. 잡스의 말이 이어진다. “아이폰에서 실행되는 구글맵입니다.” 멀티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잡스가 아이폰에 있는 구글맵 아이콘을 클릭하자 파란 색 점이 현재 위치를 표시하며 깜빡거렸다. 잡스가 자신의 위치를 입력할 필요 없이, 앱이 GPS 데이터에 접속해 지도 속 모스콘센터 위로 지도보기 화면의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었다. 그러더니 그는 아이폰에 공개된 검색어를 입력했다. “스타벅스”를 입력하니, 지도 위로 14개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지도 핀이 꽂혔다. 혁신적으로 통합된 통화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구글 고유 지도 핀을 클릭해 지도에서 곧바로 스타벅스로 전화를 걸었다. 이는 그 어떤 휴대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이었다. 잡스는 놀란 바리스타에게 4천 잔의 카페라떼를 주문하더니 사과하고 전화를 끊었다. 청중은 엄청난 박수를 보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때는 2007년 1월 9일이었다.


요즘도 여름 휴가철이나 연휴 기간 어딘가로 이동하면서 ‘전국여행지도’를 들여다보며 가는 사람이 있을까?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예전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내비게이션이 별걸 다 알려주면서(온갖 잔소리 해가며) 목적지까지 바래다주는 요즘 세상이다.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은 1948년에 ‘지구 밖에서 지구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놀라운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미 우리는 그 놀라운 아이디어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구글맵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최단경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앉은 자리에서 세계 곳곳을 내려다볼 수 있다. 주소만 입력하면 그곳 주위환경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도 있다. 사람들을 달리는 차에서도 뛰어내리게 하거나, 절벽에서 몸을 날리게 만들었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는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러한 모든 것이 혁명적인 지도기술 발전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빌 킬데이는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출시한 구글지오팀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구글맵, 구글어스, 포켓몬고가 제작되어 세상에 발표되는 순간순간마다 그 현장에 함께했다. 이 책에는 그 지난한 여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다.


책은 두 파트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시절의 경로탐색과 구글 시절의 ‘경로 재탐색’이다. 이젠 구글맵을 매달 이용하는 사용자가 10억 명이나 되었다. 20년 전 저자가 몸담았던 스타트기업 키홀은 디지털 지도 제작과 위성사진 전문으로 야심찬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서 3년 만에 자금이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다. 2003년에 미국 방송사 CNN과 인큐텔 CIA산하의 벤터 투자 회상의 자금 지원을 받아 숨을 돌렸지만, 2004년에 설립된 지 5년 된 다른 신생기업에 인수된다. 그 회사가 바로 구글이었다.


2007년 구글은 모든 지도와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담았다. 스마트폰 자체만 해도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지만, 구글맵은 애플의 새로운 디바이스, 즉 아이폰의 가장 혁신적이고 인기 있는 킬러앱이 된다. 스티브 잡스가 개인적으로 구글맵을 아이폰에 탑재해 구현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폰도 곧 뒤를 따랐다. 스트리트뷰 프로젝트와 스트리트뷰 데이터를 포함한 그라운드 트루스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량의 미래를 위해선 없어서는 안 되는 자료가 된다.


구글맵의 위성모드는 지구를 내 손안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과학기술의 향상과 상대적으로 인간의 마음이 더 겸허해지길 소망한다. 내손안의 지구에서 들여다보는 나의 존재는 얼마나 미미한가.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이 살아있다면, 앞으로의 세상을 어떻게 내다볼지 궁금해진다. 그리 비관적이 아니길...






"지구는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구글맵과 구글어스는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중이다."
- P3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염도시 - 대규모 전염병의 도전과 도시 문명의 미래
스티븐 존슨 지음,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감염도시 】- 대규모 전염병의 도전과 도시 문명의 미래

   _스티븐 존슨 / 김영사



뉴스에서 코로나 이야기가 언제나 사라질 것인지? 지구상의 온 나라가 코로나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영국은 현재 확진자 206,715명에 사망자가 30,615명으로 14.8%의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을 예로 든 것은 이 책의 스토리가 영국을 무대로 했기 때문이다.


시간을 거꾸로 돌려 1854년의 영국으로 돌아가 본다. 이미 1840년대 말부터 영국은 콜레라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 당시엔 콜레라라는 이름조차도 없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세균’에 대한 인식조차도 희박했다. 탄저균, 결핵균과 함께 세균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이 1883년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가 인도의 캘커타에서 비브리오균이 콜레라의 원인균이라는 것을 밝혔으니 1840년대의 영국은 전염병의 원인과 실체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 책은 런던 브로드가에 콜레라가 창궐하던 시기에, 콜레라가 수인성 질병이라는 것을 밝혀낸 존 스노라는 의사와 그리고 그의 중요한 협조자였던 교구 목사 헨리 화이트를 주축으로 르포 형식으로 진행되는 글이 담겨있다.


스노는 1848년 전염병 자료에서 뚜렷한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역학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1854년 런던에 다시 전염병이 돌자 전염병이 돈 빈민가 조사에 착수한다. 런던의 식수를 제공하는 회사의 자료를 모으고 취합해서 감염지도를 만들었다.


1854년 8월 28일부터 같은 해 9월 8일까지 긴박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존슨(과학저술가)에 의해 한 편의 소설처럼 전개된다. “이것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던 세력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한 지도,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경험을 어떻게든 파악해보고자 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한 지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노가 전염병의 실체를 파악하는 과정 중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던 세력(반대세력이기도 한)은 런던의 공기가 시민들을 죽이고 있으므로 공중보건을 개선하려면 유해한 악취를 없애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레라는 소화기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질환 쪽으로 몰고 간 것이다. 하긴 그 당시 런던의 악취는 대단했다고 한다. 펀치라는 시인은 수도의 악취를 노래한 시까지 지었다. “거리마다 입 벌린 하수관이 있고, 정원마다 불결한 도랑이 있다. 강은 악취를 풍기며 흐르고, 강둑은 갖가지 대단한 악취들이 풍겨오는 땅. 그곳에서 뼈 삶는 사람과 기체 다루는 사람과 내장 손질하는 사람은 땅에 독을 채우고 공기를 오염시킨다. 하지만 누가 감히 그것에 손을 대고, 누가 그것을 보호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이 많은 사람의 건강은 어떻게 되는가?”


저자는 현재와 미래를 향해 눈길을 돌리면서, ‘도시적 삶의 모형을 유지하기 위한 의무’로 글을 마무리한다. 우리 모두 마음에 담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과밀한 도시적 삶의 규모와 관계가 방향을 바꾸어 우리를 겨눌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코로나가 그 상황을 뒷받침한다).


전염병에 의해 침해받을 수 있는 인류의 안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향후 몇 십 년 안에 택할 진화경로를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가 되어야만 안전할 것이다. 각 개인의 안전선을 벗어나 국가의 위기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보다 진보된 공중보건 매뉴얼을 만드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참혹했던 일주일이 사실은 현대적 삶을 이루어낸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주장하려는 이야기이다."
- P11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5-09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중국 오사산문 작가 10인
주진순 지음, 최은정 옮김 / 어문학사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쉰을 비롯한 중국 현대문학작가 10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들의 작품을 통해 작품이 창작되던 시대적 상황과 작가의 입장 등을 그려보는 계기도 된다. 중국 현대문학의 첫 번째 10년을 5.4 시기라고 한다. 이 무렵에 중국의 저명한 작가들이 대거 등장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