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좋은 글은 작가의 머리와 가슴에서 나오지만, 글을 쓰는 환경도 중요하다. 작가의 공간을 들여다보는 것은 작가의 생각으로 들어가 보는 계기도 된다. 그러면 작가의 작품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정겨운 삽화가 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_책 속에서

 

이언 플레밍은 골든아이 같은 은신처를 구하기 힘든 작가들을 위해, 지금은 폐간된 잡지 북스앤드북맨19635월호 스릴러 쓰는 법이라는 칼럼에서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호텔 방을 추천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단조로운 환경과 친구나 방해물이 없는 낯선 장소는 순식간에 글을 쓸 수 있는 분위기로 빠져들게 도와주죠. 만약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전심전력을 다해 더 빨리 글을 쓰게 될 겁니다.'” (p.70)

 

 

#작가의방

#알렉스존슨

#제임스오시스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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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과학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권력을 고발한다. 책 제목으로 쓰인 약자는 선택할 게 없는 사람, 선택 자체가 허락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정답이 정해진 사회에서 기준이 정해진 시험으로 높은 등수와 자격을 갖추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권이 없을 때, 그 사회 구성원은 모두 약자다.”

 

 

_책 속에서

 

자산과 욕구를 혼동하면, 지키고 조절해야 하는 바람직한 대상에 혼란이 생긴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려던 돈과 집이라는 자산이 투자 욕구로 잘못 연결되면 자산은 더 이상 가족을 위한 소중한 가치가 아니다. 그냥 돈과 부동산만 남는다. 가치의 보고이자 옹달샘인 소중한 자산을 욕망이 소유권으로 변질시켜버렸다. 예쁜 포장지 속에 고여 썩은 물건을 보관하는 꼴이 된다.” (p. 217~218)

 

 

 

 

#약자의결단

#우리는왜모범국민되기를거부해야하는가?

#강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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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자인 저자는 우리 역사 속 성현들의 삶과 그들이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로잡을 때 붙잡았던 문장들을 소개한다. 작지만 또렷했던 여성들의 목소리도 담았다.

 

 

_책 속에서

 

군자가 한가롭게 지내며 일이 없을 때 책을 읽지 않고 다시 무엇을 하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작게는 쿨쿨 잠만 자거나 바둑이나 장기를 두고, 크게는 남을 비방하거나 재물과 여색에 힘 쏟게 된다. 아아! 나는 무엇을 할까? 책을 읽을 뿐이다.” (p.27)

-이덕무

 

 

#오래흐르면반드시바다에이른다

#하루한문장마음에새기는성현들의좌우명

#박수밀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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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책들

 

 

#작가의방_알렉스존슨_부키

#아무일도하지마라_이오갑_추수밭

#파시스트거짓말의역사_페데리코핀첼스타인_호밀밭

#너라는계절이내게왔다_소강석_샘터

#이상이일상이되도록상상하라_유범상_마북

#200%활용하는쳇GPT질문법_김대중_원앤원북스

#약자의결단_강하단_궁리

#에이징브레인_티머시R제닝스_CUP

#사람을얻는지혜_발타자르그라시안_현대지성

#호모노마드유목하는인간_자크아탈리_웅진닷컴

#미국은드라마다_강준만_인물과사상사

#경주천년의여운_임찬웅_야스

#소문의벽_이청준_열림원

#가상세계의창조자들_노석준_이승희_글라이더

#역사의오류_베린트잉그마르구트베를레트_열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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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무엇이 오늘날의 한국, 한국인을 만들었는가? 저자는 생존’ ‘전쟁’ ‘혁명3가지 키워드로 한국인의 속살을 파헤친다. ‘한국사가 아니라 한국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_책 속에서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는 조선을 고답적인 신분제 사회로 묘사한다. 이는 현대인의 기준에서 조선의 신분제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탓이다. 현대 한국의 창작자들과 소비자들은 조선에 화를 내는 셈이다. 한국인은 평등하지 않은 것에 매우 분노한다. 그러나 거꾸로, 평등을 당연하게 여기는 기질 자체가 조선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은 간과된다. 조선은 모두가 잘 먹어야 한다는 관념에서는 공산주의적 면모를 지녔으면서도, 성공을 향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는 무척 자본주의적이었다. (p.284)

 

 

 

#한국인의탄생

#한국사를넘어선한국인의역사

#홍대선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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