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면 왜 안돼요? - 남들처럼 산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정제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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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껏 살아가는 삶엔 대단한 결단과 힘이 요구된다. 주변에서 가만히 두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업일치‘를 이룬 배경 무, 스펙 무의 취준생이 국내 최고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분투기가 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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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다는 착각 - 오해와 상처에서 벗어나는 관계의 심리학
니컬러스 에플리 지음, 박인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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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는 ‘마음읽기’이다. 통상 마음읽기라는 단어를 만나면 텔레파시나 예지력,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심령술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마음읽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그 중에 가짜도 많다. 분별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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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다는 착각 - 오해와 상처에서 벗어나는 관계의 심리학
니컬러스 에플리 지음, 박인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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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다는 착각 : 오해와 상처에서 벗어나는 관계의 심리학

      _니컬러스 에플리 저 / 박인균 역 | 을유문화사 | 원서 : Mindwise

 

 

1.

이 책의 키워드는 마음읽기이다. 통상 마음읽기라는 단어를 만나면 텔레파시나 예지력,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심령술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마음읽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그 중에 가짜도 많다. 분별력이 필요하다.

 

2.

육감이라는 단어도 종종 나온다. 사람이 갖고 있는 육감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자신이 인정을 하건, 하지 않건 대부분 아침에 육감과 함께 눈을 뜨고, 육감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 꿈에서도 만나긴 하겠다. ‘육감’. 자신의 육감을 사람들이 너무 믿고 사는 것은 아닐까? 나도 예외는 아니다.

 

3.

시카고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행동과학교수로 소개되는 이 책의 지은이 니컬러스 에플리는 심리학 및 철학 학사 학위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지은이가 이 책을 통해 전개하는 마음읽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 믿음, 감정, 바람에 대해 추론할 때의 마음 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서로를 오해하며 살아간다. 지은이의 연구, 목표는 누구나 저지르는 만성적 실수를 짚어내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4.

문제는 우리가 타인의 마음을,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의 마음을 실제로는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정말로 잘 안다는 것은 그 사람과 서로 텔레파시가 잘 통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육감을 이야기하면, 우리가 육감에 대해 갖고 있는 확신이 실제능력을 훨씬 능가한다는 점이다. , 누구나 자신의 육감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의 판단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확신이 우리가 실제로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한 감각을 좀처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5.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삶은, 의도하던 아니던 간에 오히려 상대방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 “아님 말고”?? 그러나 누가 내게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무심히 넘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군다나 어설픈 바디 랭귀지 책을 읽고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만으로 무엇인가를 유추해내겠다는 생각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가장 훌륭한 능력은 완벽함과 거리가 멀고, 우리의 육감은 삶의 가장 큰 고통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깨져버린 관계, 실패한 회사, 정체된 경력, 필요하지 않은 분쟁이 그런 일반적인 희생의 결과물이다.” 우리 두뇌 감각의 한계를 인지하고, 타인을 내 멋대로 상상이 아닌 인격 그 자체로 이해하는 겸손한 마음이 더욱 요구되는 요즈음이다.


 

#마음을읽는다는착각 #오해와상처 #관계의심리학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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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 그 창조적인 역사
피터 투이 지음, 이은경 옮김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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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권태가 올 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함께 손 붙잡고 오니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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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 그 창조적인 역사
피터 투이 지음, 이은경 옮김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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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 그 창조적인 역사

     _피터 투이 저/이은경 역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원제 : Boredom

 

 

1.

살아가며 권태 또는 권태감을 못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직장에서 권태감을 느낀다면, 일이 잘못 되었던지, 내가 잘못 되었던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아니면 둘 다. 1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휴가를 안 가고(못간 것이 아니라)일에만 몰두하던 워커홀릭이 있었다. 손에서 일을 놓으면 권태의 다른 이름 불안감에 휩싸이지 않을까 겁이 났는지도 모른다. 이 워커홀릭은 결국 회사에서 강제로 휴가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휴가를 안갈 거면 퇴사하라는 강압에 어쩔 수 없이 휴가를 갔다고 한다.

 

2.

예전에 비해 요즘은 권태의 시간을 죽이는 방법이 더러 있는듯하다. IT 기기들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SNS, 뉴스 클리핑, 게임 등에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권태의 다른 이름 ‘(자기)혐오감에 빠졌던 적은 없던가?

 

 

3.

권태는 실존적 권태와 단순한 권태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실존적 권태는 한 개인이 스스로를 타인으로부터 고립시키면서 생겨나는 일종의 공허함이다. 이를 멜랑콜리 내지는 우울증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단순한 권태는 때로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는 또는 존재해야하는 상황에서 생겨나는 사회적 정서라는 표현도 눈에 띈다. “권태란 피할 수 없고 식상한 어떤 환경에 의해 갑갑함이나 구속감을 느끼고, 그 결과 주변 환경과 시간의 정상적인 흐름으로부터 괴리되는 감정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권태란 일시적으로 피할 수 없고 식상한 환경에 의해 생겨나는 경미한 혐오감이라는 사회적 정서다.’ 권태와 혐오감의 상관관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권태로 시작해서 권태로 끝나는 이 책의 지은이 피터 루이(고전학자)권태를 파헤치고 설명하기 위해 작가, 사상가들이 남긴 말과 많은 문학작품, 영화, 회화, 사진들을 통해 권태의 민낯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3천년의 시간을 오르내리며 신경학 및 심리학 이론들과 최신연구결과까지 동원한다.

 

5.

지은이는 권태라는 말의 의미가 지루하다, 권태롭다라는 뜻과 온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삶에서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권태는 인간이 겪는 정상적이고 유익하고 아주 흔한 경험이라고 위로한다. 또한 권태는 창조적 약동을 위한 신의 축복이라는 어마무시한 말까지 덧붙인다. 권태를 쫒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여러 갈래의 길이 있겠지만, 지은이가 권유하는 다양한 경험하기도 좋을듯하다. “이것저것 경험을 하다보면 권태가 찾아올 새가 없다. 또 만성적 권태를 방치했을 때 찾아오는 동요, , 우울함도 마주칠 일이 없다.” 지은이는 그 이것저것을 독서, 정치, 운동, 여행, 미술 갤러리, 교육, 음악, 수집, 가족, 요리, 코미디 등등으로 나열한다. 문제는 권태가 올 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함께 손 붙잡고 오니 어쩌란 말인가?

 

 

#권태 #창조적역사 #권태감 #피터투이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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