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는 세상에서 레드 컬러 립스틱을 가장 다양하게 그

리고 잘 만드는 나라는 일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순전히 그들의 전통 화장법 때문인

데. 얼굴은 하얗게 입술은 빨갛게 칠하는 그들. 따라서 당연히

립스틱의 빨간색이 다양하고 선명하다고 내 멋대로 생각한

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레드는 캐사랑 파사랑의 105M

번 립스틱. 가장 많이 나가는 선명한 핏빛 레드이다.


색깔표를 보

면 105M 이

보일 것이다.

(왼쪽 제일 위

에서 부터 6번

째 색. 가장 선

명한 레드이

다.)

평소 입술 화

장은 하지 않

는 나 이지만

간혹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늘 캐사랑 파사랑의 105M을 쓴다. 장담하건데 저거

바르면 꼭 다른 여자들로 부터 어디 립스틱이냐는 질문을 받을 것이다. 그만큼 선명하고 진한 빨간색이다.

빨간 립스틱이 어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립스틱은 다 안어울리긴 하지만) 저 색 만큼은 꼭 떨어지지 않게 가

지고 있는다. 아주 간만에 샀더니 케이스 바꾸고는 무려 33,000원이나 했다. (오 놀라워라...선물 받았으니 내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깝긴 하다. 쩝)

매우 리치한 타입이니 바르고 나서 감촉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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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5-07-06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후훗. 하나 구입하심이... 제가 테스트해 본 결과 아주 빨갛고 예쁜 색이 바로 저 모델이었습니다. 취향이 다 다르니 매장에 가 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다른 색조화장품보다 캐사랑 파사랑이 색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고르는데 선택의 폭이 넓을껍니다.

mannerist 2005-07-06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매너는 104P, 605M이 눈에 확 들어오는걸요. 그런 느낌의 색을 좋아해서리. 근데 이렇게 보는 색이랑, 칠해서 뵈는 색이랑 다르겠죠.

아, 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이지 싶네요. =)

플라시보 2005-07-06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nerist님. 흐흐. 그 빨간색도 이쁩니다. (605M은 거의 짙은 갈색에 가깝군요) 색상표와 실제 립스틱 색이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님이 고르신것도 예쁘네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시면 선물하시길... (간만이죠? 흐흐. 게을러서리...^^)

검은비님. 히히.^^

sweetrain 2005-07-06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핏빛 레드...좋군요...^^

플라시보 2005-07-0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과거 스물 몇살 시절에는 저걸 바르고 나갔으나 지금은 과연 나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집구석에서만 살짝 발라보고 지우는거 아닌가 몰라... 으하하^^

panda78 2005-07-0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601P 같은 붉은 갈색 쪽을 많이 발라요. 얼굴색이 노래서 그런지 새빨강보다 그런 쪽이 잘 받더라구요. ^^
집에 십년 써도 남을 만큼 립스틱이 있어서 더 사진 못하지만, 구경은 재미나네요. 플라시보님 방물 이야기 좋아요. 헤헤.
 



난 빙수를 무척 좋아한다. 예전에는 여름이면 거의 하루에 한번 내지는 두번은 먹을 정도로 좋아했었다.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빙수를 자주 찾게 된다. 그 중에서도 레드망고의 과일빙수를 좋아한다. 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과일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다. 양도 혼자 먹기에 딱 좋고. (요즘은 빙수를 세수대야만한 사발에다 파는게 유행인데 정말 부담스럽다.)

더운 여름에는 뭐니뭐니 해도 빙수가 최고다. 한그릇 먹고 나면 속이 다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니까. 각자 취향에 따라 팥빙수, 과일빙수등 다양하게 먹겠지만 내 경우에는 싫어하는게 몇가지 있다. 첫째. 레인보우나 젤리가 들어간 빙수. 둘째. 조그만 찹살떡이 과하게 들어가 있는 빙수. 셋째가 팥이 많이 들어간 빙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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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22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빙수를 안좋아해서리^^;;; 차고 달고 건데기가 많아서...

플라시보 2005-06-22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아... 빙수 안좋아하시는군요. 근데 저 레드망고 빙수는 그다지 많이 달지 않습니다. 흐흐. 그래도 찬걸 싫어하시면 어쩔 수 없지요. 전 찬 음식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여름이 되면 찬음료와 샤벳을 입에 달고 산답니다.^^

마늘빵 2005-06-2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빙수보다 아스크림을... ^^ 저거 아스크림인데

moonnight 2005-06-2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름에도 찬 걸 잘 못 먹어서.. ㅠㅠ 그래도 참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

토토랑 2005-06-2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프락사스님 조기.. 아스크림 밑에 갈린 얼음이 숨어 있는고에요 ^^
맞죠? 플라시보님~~

Phantomlady 2005-06-2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드망고 땜에 아이스베리가 자취를 감춰서 좀 속상해요~ ㅎㅎ

노부후사 2005-06-22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드망고 빙수를 보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생각나는군요. 소지섭네가 1000원짜리 김밥 팔아서 레드망고 빙수를 사먹곤 했었죠. ㅋㅋ

마늘빵 2005-06-22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머거봤눈뎅.. 아스크림 밑에 얼움없더용... 토토랑님. 므흣........ 후다다다닥

플라시보 2005-06-22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음...빙수 맞는데요. 얼음이 아래 살짝 깔려 있습니다.

moonnight님. 아. 찬거 잘 안드시는군요. 전 빙수는 두 그릇도 앉은자리에서 먹어치울수 있답니다. 흐흐.

토토랑님. 네. 제가 먹을때는 얼음이 깔려 있었습니다.

snowdrop님. 아이스베리는 무엇인가요? 첨 들어봐요.

에피메테우스님. 아. 거기 나왔었나요? 음...김밥 팔았던건 기억이 나는데 그걸로 레드망고 빙수를 사먹었군요. 흐흐. 저게 훨 더 비싼데...^^

아프락사스님. 음...무엇이 진실일까요? 히히. 진실은 저 너머에... (어쩌면 아이스크림도 모양이 똑같은거 아닐까요? 제가 먹었을때는 얼음이 있었걸랑요)

토토랑 2005-06-24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 그게 아이스크림으로 시키면 아이스크림만 주구요.. 빙수로 주문하면 밑에 얼음을 살짝 깔아주지요 ㅎㅎㅎ

플라시보 2005-06-2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아하 그렇군요. 전 아이스크림은 안먹고 빙수만 먹었거든요. 히히^^ 이제서야 의문이 풀렸네요. 전 어떤곳에는 얼음을 안넣어주는구나 했었거든요.
 

나는 평소 화장을 할때 립스틱을 바르지 않는 편이다.

뭘 먹거나 마시면 잘 지워질 뿐더러 안바르는 버릇을 하니 찝찝해서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파우더 하나만 띡 치고 마는 화장을 못하

는지라 입술만 그냥 두자니 환자같아서 립글로스를 바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붓이 들어가있는 립글로스는 너무 잘 지워진다.

바르고 나서 뭐 좀 마시고 나면 다 발랐는지 안발랐는지 분간도 안간다. 그런데 얼마전 지인이 이 립글로스

를 추천했다. 튜브 타입의 립글로스는 꽤 점성이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잘 안지워진다고.

그래서 구입한것이 저 랑콤 쥬스 튜브 립글로스. 내가 주문한 것은 15호인데 색은 별로 진하지 않다. (랑콤

쥬시 튜브가 모두 색은 그다지 진하지 않다고 한다.)

좀 더 진한색을 내고 싶다면 립틴트 (전지현이 쓴다던 유명한 베네핏 립틴트나 아니면 국내에서 나온 제품

도 괜찮다.) 를 바르고 나서 그 위에 바르면 된다.

손에 뭍을 경우 심하게 찐득거리므로 바를때 주의한다. 그리고 저걸 바르고 물잔에 입을 대면 무조건 자국이

남는데 이때 조신해 보이겠답시고 손으로 닦으면 안된다. (역시 심하게 찐득댄다. 휴지로 닦아도 소용없고

비누로 씻어야 된다.)

내장된 붓 같은게 없으므로 다 쓴 립글로스의 붓을 이용해야 하는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제품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립글로스 치고는 상당히 지속성이 있다.

덧붙임 : 알라딘에서는 15호는 품절이다. 내가 사고나니 댐시 품절이 되어버렸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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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05-27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 beautiful과 so good 카테고리는 마치, 명품 카탈로그 같아요.

paviana 2005-05-27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있는데 넘 점성이 강해서 지하철에서 졸다가 머리카락이 입술에 닿으면 딱 달라붙어 있어서 손으로 떼어 줘야 되요.바람부는날도 마찬가지고. 그것만 아니면 맛도 좋고 향도 좋은데 쿨럭.립스틱에 맛이랑 향이 왜 나오냐고...

moonnight 2005-05-27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옛날에 누가 선물해준 랑콤 립글로스를 썼었어요. 그건 붓이 들어가있는건데 그것두 점성이 강해서 잘 발라지지도 않던.. -_- 그러고보니 지금은 어디에 박혀있는지 모르겠네요. -_-a

플라시보 2005-05-27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흐흐. 아니여요. so beautiful의 경우는 비싼 제품이 많지만 so good은 제가 쓰는 제품이라 그렇게 비싼게 아니여요^^ (더구나 화장품에 치중해 있어요. 후훗)

paviana님. 그러게요. 무척 점성이 강하더군요. 오래 가는만큼 입술에 뭐가 붙으면 잘 안떨어지죠^^ 음..근데 정말 립스틱에 향은 그렇다 쳐도 맛은 왜 나올까요? 히히

moonnight님. 그거보다 아마 튜브타입으로 된게 훨씬 점성이 강하고 오래갈껍니다. 붓이 들어가있는건 짜내는 형태가 아니라 너무 점성이 강하면 쓰기가 어렵거든요. 저건 쭉 짜서 쓰는 젤리같은 타입입니다. (찾아서 쓰세요. 화장품도 유통기한 있어서 너무 오래 안쓰면 상한데요.^^)
 

비오템에서 나온 아쿠아수르수 울트라 쿨 하이드레이팅 워터젤. 장난하는거 아니

고 정말로 이렇게 이름이 길다. (저걸 외워서 매장가서 구입하려면 삼박사일 걸리

겠다.)

항상 수분크림을 썼었는데 여름이라서 크림보다 조금 더 가벼운 워터젤을 사 봤다.

느낌은 아주 산뜻하고 가볍다. 오일프리 제품으로 (하긴 수분 어쩌고 하는 제품에

는 오일 안들어간다.) 미끈거리지도 않고 피부에 바로 흡수가 된다. 스킨 로션을 바르고 나서 발라도 되고 로

션이 부담스럽다면 저거 하나만 발라도 괜찮다. 여름에는 피부가 당긴다기 보다 오히려 땀이나 피지 분비로

번들거리기 쉽상이니 크림보다는 저런 제품이 좋을것 같다. 물론 건성일 경우는 크림도 괜찮다.

향도 별로 없고 꾹 눌러 짜면 스킨과 로션을 섞어놓은 듯한 세럼 정도의 묽기라서 펴 바르기도 좋다. 다만 비

오템은 원래는 좀 싼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에는 약국서 팔다가 잘나가니까 백화점 매장에도 들어가게

되었단다.) 갑자기 수르스 스파 제품을 내면서 가격이 확 올라가서 어지간한 수입 화장품 부럽잖은 가격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비오템은 큰 트러블 없이 무난하게 쓸만하다. 그다지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수분라인은 꽤 종류가 다양해서 칭찬할만 하다. 단 수분크림의 경우는 H2O+에 비해 좀 답답

한 느낌을 주므로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아주 비싸지 않은 가격의 수분공급 제품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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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5-05-25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거 좋아뵈네요 ..

플라시보 2005-05-2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weetmagic님. 네. 권할만 합니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어떤 피부에도 자극이 없을꺼에요. 너무 리치하지도 않은것이 산뜻하고 괜찮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캘빈 클라인 프로텍티브 모이스춰 로션이다.

오일프리 타입이며 SPF 지수 15인 제품으로

로션이긴 하지만 메이컵 베이스 기능도 한다.

따라서 여름에 로션 바르고 크림 바르고 또다시 메이컵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 제품

을 바르기가 좀 두터워서 싫다면 이 제품 하나면 끝이다.

피부를 약간 하얗게 정돈해 주긴 하지만 메이컵 베이스 정도는 아니며, 로션 타입인데 많이 묽은 편이다.

대신 바르고 나면 좀 건조한 느낌의 메이컵 베이스나 끈적거리는 차단제보다는 상당히 보습력이 좋아서 화

장이 촉촉하게 잘 먹는다. 흠이 있다면 좀 비싸다는 것. 50ml의 제품인데 대충 6만원 선이다.

캘빈 클라인 코스메틱 제품은 향수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국내에도 매장이 들어와

있긴 한데 롯데백화점 명동점인지 어딘지는 확실히 잘 모르겠다.

캘빈 클라인의 색조 화장품은 컬러가 좀 차분한게 특징이지만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다. 특히나 피부 화장

은 한국인이 바르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허옇고 붉은끼가 돈다. 다만 케이스가 환상적으로 이뻐서 혹

하게 된다.

저 제품은 뚜껑이 좀 넓어서 한꺼번에 확 쏟아질 염려가 있는걸 빼고는 만족스럽다.

케이스도 상당히 깔끔하고 말이다.

거의 무향에 가까워서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며 오일프리 타입이라 지성인 피부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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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5-05-22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k 립스틱을 몇몇 가지 스는데 색감이 좀 차분하긴 하더하구요 ..케이스가 이쁘다는 건 동감 !!

플라시보 2005-05-22 0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weetmagic님. 저는 튜브 타입의 크림 쉐도우를 쓰고 있어요. 이게 근데 발라도 바른건지 아닌건지 거의 표가나지 않을 정도로 얌전하답니다. 과거에는 케이스에 홀딱 반해서 피부에 맞지도 않은 프레스드 파우더를 샀다가 결국은 여동생에게 넘겼습니다. 가격이 4만 몇천원으로 무지 비쌌던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