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각에는 세상에서 레드 컬러 립스틱을 가장 다양하게 그
리고 잘 만드는 나라는 일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순전히 그들의 전통 화장법 때문인
데. 얼굴은 하얗게 입술은 빨갛게 칠하는 그들. 따라서 당연히
립스틱의 빨간색이 다양하고 선명하다고 내 멋대로 생각한
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레드는 캐사랑 파사랑의 105M
번 립스틱. 가장 많이 나가는 선명한 핏빛 레드이다.

색깔표를 보
면 105M 이
보일 것이다.
(왼쪽 제일 위
에서 부터 6번
째 색. 가장 선
명한 레드이
다.)
평소 입술 화
장은 하지 않
는 나 이지만
간혹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늘 캐사랑 파사랑의 105M을 쓴다. 장담하건데 저거
바르면 꼭 다른 여자들로 부터 어디 립스틱이냐는 질문을 받을 것이다. 그만큼 선명하고 진한 빨간색이다.
빨간 립스틱이 어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립스틱은 다 안어울리긴 하지만) 저 색 만큼은 꼭 떨어지지 않게 가
지고 있는다. 아주 간만에 샀더니 케이스 바꾸고는 무려 33,000원이나 했다. (오 놀라워라...선물 받았으니 내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깝긴 하다. 쩝)
매우 리치한 타입이니 바르고 나서 감촉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