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장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
[오마이뉴스 조호진/신미희 기자]
▲ 이명박 서울시장이 지난 5월 31일 새벽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청년·학생 연합기도회'에 참석,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봉헌서를 낭독하고 있다.
ⓒ2004 기독교TV(www.cts.tv) 화면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이 최근 한 기독교 행사의 봉헌식에서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골자의 봉헌서를 직접 낭독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TV를 비롯, 행사에 참여한 대형교회의 자체 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봉헌이란 교회에서 신자들이 미사·성사 집행·전례, 또는 심신 행위와 관련해 자발적으로 바치는 일종의 예물을 뜻하는 말이다.

서울 소망교회 장로인 이 시장은 평소 종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인 자격이 아닌 서울시장 명의로 대규모 종교 행사에 참석, 직접 '서울 봉헌'을 공표한 것은 직위 남용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다.

이 시장은 '서울의 부흥을 꿈꾸는 청년연합'이 지난 5월 30일 밤 9시부터 31일 새벽 4시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주최한 '청년·학생 연합기도회'에 참석해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서'를 직접 낭독했다.

이 시장은 봉헌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며, 서울의 시민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며 "서울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고 기도하는 서울 기독청년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다짐했다.

이번 봉헌서는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장로 외 서울의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는 서울 기독청년 일동'이란 명의로 작성됐다. 특히 이 시장의 직함인 서울특별시장을 별도로 적시, 개인 차원의 참여가 아님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봉헌서 표지에는 서울시 공식 휘장까지 새겨 있다.

교계, 2007년에는 대한민국을 봉헌할 계획도 선포

▲ 이명박 시장이 낭독한 봉헌서.
ⓒ2004 '도깨비뉴스' 게시판
'Again 1907 in Seoul-서울에서 예루살렘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파를 초월, 서울지역 대형교회와 청년선교단체 등에 소속된 1만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종교집회이다.

주요 참가단체는 광림·충신·온누리·여의도순복음·왕성·사랑의 교회 등 서울시내 100여개 교회와 예수선교단·순회선교단·한국대학생선교회(CCC)·청년목회자연합(Young 2080) 등 20여개 청년선교단체 등이다.

특히 수도 서울의 영적 회복을 기치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기독 청년들은 이 나라의 도덕적 위상을 바로세우고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서울 기독청년 선언문'도 채택·발표했다.

한편 '서울의 부흥을 꿈꾸는 청년연합'은 올해 행사를 통해 서울의 영적 회복뿐 아니라 세계 대부흥을 일으키는 도화선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서울의 부흥을 꿈꾸는 청년연합'은 내년, 후년에도 이같은 행사를 치르는 데 이어 2007년에는 대한민국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전국적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선포했다. 2007년은 17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형교회의 이같은 행사가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이명박 서울시장의 정치적 행보와 맞물린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특히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이 시장의 봉헌서 낭독과 관련, 개인의 종교행위를 넘어 다른 분야의 종교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판하고 있다.

또 아무리 상징적인 표현이라 할지라도 서울시장이 서울시를 '봉헌한다'는 특정 종교행사에 선언자로 직접 나섰다는 것은 공직자 윤리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대형교회들의 경우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듯 자체 홈페이지에 걸었던 이번 집회 동영상을 폐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장측 "개인적 종교활동을 왜 비종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는가"

▲ 이명박 시장이 봉헌서를 낭독하고 있는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이 열광하는 모습.
ⓒ2004 '도깨비뉴스' 게시판
그러나 이 시장측은 개인 차원의 종교활동을 비종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목영만 서울시 비서실장은 1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종교인 장로로서의 종교 행위와 서울시장으로서의 행정행위는 별개"임을 강조하며 "개인의 종교 활동을 어떤 의도를 갖고 기사화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목 실장은 이 시장의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해 "개인적으로 근무 외 시간에 참석한 것인데 크게 문제될 게 있느냐"며 "행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닌 종교적 행위 자체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수도 서울을 바친다'는 봉헌사 낭독에 대한 지적과 관련, 목 실장은 "'사랑'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에 다름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직접적인 설명을 듣겠다는 요청에 목 실장은 "이번 건으로 (이 시장이) 기자와 직접 통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연결을 거부했다.

다음은 이명박 서울시장이 직접 낭독한 '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서' 전문이다.

<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서>

흐르는 역사 속에서 서울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며,
서울의 시민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서울의 교회와 기독인들은
수도 서울을 지키는 영적 파수꾼임을 선포하며,

서울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고 기도하는
서울 기독 청년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

2004년 5월 31일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장로
서울의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는 서울 기독청년 일동


2007년에는 대한민국을 하나님께 바치자?
시민들 "올바른 시정 수행자세인지 모르겠다"

이명박 시장의 봉헌이 단순한 종교행위를 넘어 시장 직위를 남용한 부적절한 처신였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2007년 대선을 내다본 정치행보와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불교 등 여타 종교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번 집회를 보도한 기독교TV 최현정 기자는 방송 멘트에서 "(주최측이) 2007년에는 대한민국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전국적인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 중 일부는 2007년 대선을 암시하는 듯한 표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대형교회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정권호(32·회사원)씨는 1일 "장로라고만 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봉헌서에 서울시장 직함과 휘장까지 새겨서 바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며 "왜곡된 종교행위를 넘어 2007년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행위로 볼 수밖에 없으며 이는 다른 종교활동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강호(33·서울시 강서구)씨는 1일 "시장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게 과연 올바른 시장의 시정 수행자세인지 모르겠다"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선출직 공무원이 다른 종교를 위축시키는 행동을 한 게 답답하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 시장이 청계천 복원과 시청광장 조성, 종교행사까지 대형 이벤트를 선보였는데 앞으로는 무엇으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할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 조호진 기자


/조호진/신미희 기자 (tajin@ohmynews.com)

- ⓒ 2004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이명박씨가 미쳤나보다... 서울이 자기 건 줄 아는지 자기 마음대로이다. 교통문제나 제대로 해결하지..쩝

우리나라는 종교 자유가 보장되는데 예전에는 이승만이 그 짓 하더니...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국교가 기독교가 되는건가??

다음 갔다가 너무 황당해서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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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7-02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양반 그래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밑에 있을때는 천재소리 들었는데...
요즘은 하는 짓이 거의 어린애 같아요. 버스명 표기로 국어파괴하질 않나, 꼭 광신도 같은 짓을 하지 않나...

로렌초의시종 2004-07-0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인간이 드디어 미쳤구나, 미쳐버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뉴스였습니다. 정말 인간이 갈 데까지 갔다는 생각이......

꼬마요정 2004-07-02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정치만 하면 다들 백치가 되거나 미치나 봅니다.. 그러니 이 나라가 이모양 요꼴이겠죠.. 에휴
 
 전출처 : panda78 >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한번 날려 먹고 다시 쓴 거라 처음 썼던 페이퍼와는 차이가 납니다. T^T

마지막 한 줄 쓸 때 날아가다니, 너무 한 거 아냐....

 

다이달로스(Daedalus)

'명장(名匠)이라는 뜻. 아테네의 전설적인 장인(匠人)으로서 다양한 기술과 발명으로 유명했다. 그의 아버지는 에렉테우스 왕의 자손이라 전해지는 '현명한 손을 가진' 에우팔라모스 또는 '유식한' 메티온이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다이달로스의 자손이라고 했다.

다이달로스는 성장하면서 아테네의 최고의 화가, 조각가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너무도 사실성이 풍부하여 마치 진짜인 것처럼 보였다. 그의 누이는 자기 아들 페르딕스(탈로스 또는 칼로스라고도 불린다)를 그의 제자로 삼게 했다. 이 소년은 다이달로스 보다 더 훌륭한 장인이 될 소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그는 뱀의 턱뼈 또는 물고기의 등골을 본떠 톱을 발명하고, 컴퍼스와 녹로도 발명했던 것이다. 이에 다이달로는 소년을 몹시 질투하게 되어, 아크로폴리스의 산정 (또는 벼랑)에서 떨어뜨려 죽였다.

그의 놀라운 재주 때문에 페르딕스를 사랑하고 있던 아테나 여신은 그가 추락하는 것을 보고 산메추라기로 변신시켰다. 그후 이 새는 페르딕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다이달로스는 조카를 죽인 죄로 인해 알레이오스 파고스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 판결을 따랐기 때문인지 자발적인지는 모르나, 어쨌든 다이달로스는 아테네를 떠나 크레타 섬으로 갔다.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은 그를 크게 환영했다. 다이달로스는 왕의 요청에 따라 훌륭한 공예의 솜씨를 발휘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인공의 암소였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미노스에게 기증한 황소에 심한 욕정을 느끼고 있던 파시파에 왕비는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해 다이달로스가 나무로 만든 그 암소 속으로 들어갔다.

 

1세기 경, 폼페이 벽화


포세이돈의 황소는 그 암소가 진짜인 줄로만 알고 교미했기 때문에, 그 결과 파시파에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소인 미노타우로스라는 괴물을 낳게 되었다.

 

미노스는 이 괴물을 부끄럽게 여겨 그를 감추기 위해, 다이달로스에게 지하의 미로인 라비린토스를 만들게 했다. 이것은 많은 터널과 복도와 하나의 입구로 이루어졌으며, 안에 들어간 사람은 두번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없게 고안되어 있었다. 미노타우로스는 그 중심부에 가두어져 사람 고기를 먹고 살았다. 미노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아테네인(->안드로게오스)은 해마다 (일설에 의히면 9년마다) 7인의 소년과 7인의 소녀를 공물로 미노스왕에게 바치도록 되었고, 이들 소년 소녀는 미노타우로스의 먹이가 되기 위해 한 사람씩 라비린토스에 보내졌다.

몇 년 후 테세우스가 크레타 섬에 왔을 때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가 다이달로스가 고안한 실꾸러미를 그에게 주어,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뒤 그 실꾸러미 덕택으로 미로에서 빠져나와 라비린토스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루스

 


미노타우루스를 죽이는 테세우스


 

미노스는 다이달로스의 배신을 알자, 그와 그의 어린 아들 이카로스(다이달로스와 미노스의 여자 노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를 라빈토스에 가두었다.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다이달로스는 새의 날개와 같은 것을 만들어 하늘로 날아서 탈출하려고 했다. 그는 밀납과 깃털을 이용하여 자신과 아들을 위한 날개를 만들었다.


이카루스

 

 

이카로스와 함께 도망하기 위해 날개를 만드는 다이달로스.
이카로스는 다이달로스 앞에 서 있다.
부조, 그리스 작품에 근거한 로마시대 模刻. 1세기 (로마, 빌라 알바니)

 


 

그런 뒤 너무 높이 날면 태양열 때문에 날개의 밀납이 녹고, 너무 낮게 날면 바다의 물보라에 날개가 젖어 무거워진다고 아들에게 주의를 주고 하늘로 날아 올랐다.

 

                                        Lord Leighton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

 

Charles Landon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그들은 북동쪽으로 날아 파로스 섬, 델로스 섬, 사모스 섬 등을 지났다. 그러나 스포라데스 제도와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해안 사이를 지날 때, 이카로스는 흥분한 나머지 높이 올라가고 말았다. 태양열이 날개의 밀납을 녹였기 때문에 그는 바다에 추락했다.


이카로스의 추락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

 

 


브뢰헬(브뢰겔) ---  이카루스 추락의 풍경

 

그 바다는 이카로스의 이름을 따서 이카리오스 해라 불리게 되었다.


다이달로스는 그 바다 가까이에 있는 섬 (오늘 날의 이카리아 섬)에 착륙하여 바다에서 아들의 시체를 건져 매장했다. 이때 산 메추라기로 변한 다이달로스의 조카 페르딕스는 삼촌이 슬퍼하는 모습에 미소를 보냈다.


허버트 드레이퍼 - 이카루스를 위한 탄식

 


Copy  of  Paris Louvre  Icarus


 

 

 

다른 설에 따르면, 파시파에가 다이달로스를 라비린토스로부터 구출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배를 만들고 배를 추진시킬 돛을 처음으로 고안하여 이카로스와 함께 배를 타고 섬에서 도망쳐 나갔다는 것이다.

 

그는 시칠리아 섬으로 가서 카미코스의 왕 코칼로스의 궁전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복수심에 불타는 미노스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그의 소재를 알아냈다. 그는 서방의 모든 지배자들 한테 가서 소용돌이 모양의 조개껍질에 실을 꿰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코칼로스가 실을 꿴 조개껍질을 미노스에게 보이자, 그는 코칼로스가 다이달로스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다이달로스 이외에는 아무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이달로스는 조개껍질 끝에 구멍을 뚫고 허리에 실을 맨 개미를 그 구멍으로 들여보냈다고 한다.

 

미노스는 다이달로스의 인도를 요구했으나 코칼로스는 이를 거절했다. 다이달로스가 그를 위해 난공불락의 도시를 건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미노스는 도시를 포위했다. 그러자 코칼로스는 다이달로스를 인도하겠다며 화해하려는 체하면서 미노스를 초대하여 그에게 목욕하기를 권했다. 그리고 예로부터의 관습에 따라 코칼로스의 세 딸이 그를 목욕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배관 기술을 알고 있는 다이달로스가 목욕탕에 연결된 수도관을 통해 끓은 물을 나오게 하여, 미노스는 고통을 당하다가 데어 죽었다. 다른 설에 의하면 코칼로스는 미노스의 군대와 싸우다 전사했다고 한다.

 

수많은 건조물과 고안물이 다이달로스의 창의에 의한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는 쿠마이의 아폴론 신전을 설계하여, 자기 자신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그림으로 그곳을 장식했다고 한다. 시칠리아에서는 아라본 강 연안의 저수지, 셀리노스의 증기 목욕탕, 아크라카스(아그리겐톰)의 요새, 엘릭스의 아프로디테 신전의 주랑(柱廊) 등이 그의 건축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그는 황금으로 만든 벌집의 모형도 시칠리아에 남겼다.

 

그는 돛을 고안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아교, 도끼(만일에 페르딕스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톱, 연추의 실, 나선형 끌 등 목수가 쓰는 기구의 대부분도 그의 창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테네의 아테나 폴리아스 신전에 전시되어 있던 접는 의자도 다이달로스의 작품이라고 여겨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많은 목상(木像)도 조각했다고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는 눈과 손을 움직이거나 걸어다니는 것도 있었다. 이와 같은 작품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도처에서 발견되었다.

 

사르디니아에서는 다이다레아라 불리는 몇몇 탑이 그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이집트의 피라밋(예컨대 멤피스의 파타하 신전)도 다이달로스의 설계에 의한 것이라는 말이 그리스에 전해지고 있다.

 

 쿠시  ---  이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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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쿠키
 

 


 
재료

 

박력분 110g, 버터 80g, 슈거파우더 35g, 달걀 노른자 1/2개, 설탕 5큰술, 레몬 1개, 달걀물(달걀 노른자에 물을 조금 섞은 것) 5큰술, 베이킹 파우더 1/8작은술

 


 
만들기

 

1.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체에 담아 2번 곱게 내린다.


2.레몬은 껍질을 깨끗이 씻어 강판에 껍질을 곱게 간다. 노란색 껍질 부분만 갈아야 한다. 흰 부분이 들어가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실온에 미리 꺼내 부드러워진 버터를 볼에 담고 핸드믹서를 중속으로 돌린 다음 달걀 노른자를 넣어 고루 섞는다.

4.여기에 체 친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어 고루 섞는다.


 

5.③에 레몬 껍질을 넣어 고루 섞는다.


 

6.④의 반죽을 넓은 비닐 위에 펼쳐 비닐을 한번 덮은 다음(손이 반죽 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기둥 모양이 되도록 모양을 만든다.
이때 원 지름이 4cm가 되도록 모양을 잡는다.

 

7.그런 다음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굳힌다.


 

8. 반죽 덩어리를 꺼내 달걀물을 고루 바른 다음 쟁반에 슈거 파우더를 담고 그 위에서 도르르 굴려 옷을 입힌다.
그런 다음 0.5cm 굵기로 썰어 유산지를 깐 오븐 팬 위에 겹치지 않게 놓는다.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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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 Coffee

 



거품을 충분히 일으킨 우유를 거품과 함께 올려 마시는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

 

 
 
재료 : 간 커피 24g, 뜨거운 물 300cc, 드리퍼, 종이필터

 

 
만드는 법 :

1. 커피를 끓일 분량의 물을 끓인다. 별도의 뜨거운 물을 컵 위에 올려놓은 드리퍼에 부어 데운다. 커피 물이 끓기 시작하면 드리퍼와 컵의 물을 버리고 물기를 닦는다.

2. 종이필터를 아래와 옆을 접는데 아래와 측면의 접는 방향이 서로 반대가 되게 접는다. 그래야 종이 필터가 드리퍼에 잘 끼워진다.

3. 종이필터에 분량의 커피 가루를 넣고 드리퍼를 흔들어 평평하게 만든 다음 뜨거운 물을 부울 자리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낸다.

4. 1의 뜨거운 물을 3에서 만든 구멍을 중심으로 안에서 밖으로 그리듯 조심스럽게 붓는다. 처음으로 붓는 물은 30초동안 커피가 컵 안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붓고 드리퍼에 물이 가득 차서 컵 안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붓기를 중지한다. 이런 방법으로 3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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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panda78 > 새벽별님께- 마그리트 그림들 3

여름

더위는 진작부터 와 있었지만, 7월이 되니 정말 여름인 것 같습니다. 이 여름 잘 보내야 할 텐데..;;

 

 

The oasis

 

 

 

The New years

나뭇잎 모양의 나무라니.. ^^

 

 


길 잃은 기수

저 하얀 것들은 체스 말 같이 보이는데, 과연 무엇이려나요? ^^;;

 

 


 
Le joueur secret

불어는 하나도 모릅니다. 무슨 뜻인가요? 알려주세요- <(_ _)>

 

제게 낯선 그림들 위주로 몇 점 올려봤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새벽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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