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핸드폰 기계를 바꿨다. 3년 정도 함께 한 폰을 교체하려니.. 괜히 가슴 한 쪽이 시리다. 

무슨 폰 가격이 저렇게나 비쌀까... 그래서 난 고물폰이라도, 삐그덕 거리며 자꾸 끊기고, 문자 안 가고, 문자 한참 있다 오고 기타 등등 불편함이 많아도 그냥 쓰려고 했다 그런데, 번호이동을 하면 5만원대 핸드폰이 있단다... 세상에... 그래서 봤더니.. 우와 애니콜에 슬라이드, 카메라, mp3 다 된다. 그래서 가입비랑 기계값이랑 해서 십만원 정도 들었다. 그리고 방금 개통됐다.

폰가게를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느꼈다. 내게 정말 핸드폰이 필요한 걸까... 정말 많은 기능들이 필요한 걸까... 저렇게 큰 돈을 들일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아직까지 씁쓸하다. 마치 죄를 지은 듯한 기분...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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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7-0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새 폰이잖아요. 축하드려요^^ 사실 전 디카도 MP도 다 가지고 있어서 폰은 전화만 되면 되는데, 요즘 폰 정말 비싸더라구요...

꼬마요정 2005-07-03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긴 새 폰이라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 님은 정말 전화기능만 되면 되겠군요~ 요즘 폰 진~짜 비싸요오~~^^;;

LAYLA 2005-07-03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호이동하니 많이 싸네요. 근데 전 011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

꼬마요정 2005-07-03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원래 ktf였는데 skt로 옮겼어요~ 뭐, 오래 써도 혜택도 별로 없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