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난관들이 내 앞길을 가로막으리라는 것을, 고독이 내 충실한 친구가 되리라는 것을,내 삶이 죽음과 부활의 연속이리라는 것을,고통과 절망에서 더 없는 기쁨이 탄생되리라는 것을 알았다.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던 평범한 아이, 그리 예쁘지 못했던 소녀, 두 차례나 절에 들어갔던 평민 출신의 여자, 그런 내가 하늘의 딸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p.2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