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 - 상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품절


나는 다른 난관들이 내 앞길을 가로막으리라는 것을,
고독이 내 충실한 친구가 되리라는 것을,
내 삶이 죽음과 부활의 연속이리라는 것을,
고통과 절망에서 더 없는 기쁨이 탄생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던 평범한 아이,
그리 예쁘지 못했던 소녀,
두 차례나 절에 들어갔던 평민 출신의 여자,
그런 내가 하늘의 딸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p.2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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