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들을 결정해야한다.
쏟아지는 사건들 속에서 중심 잡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일단..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거절할 명분도 충분했는데 욕심을 부린 이유가 뭘까..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공명심 때문일까나..
언젠가는 나도 이런 공식행사를 만들어가는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었는데 덜컥 떨어진 일에 어안이 벙벙하다.
그것도 요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연극형식의 학술토론을 해야한다니..
뭘 알아야하지.. 윽
하지만 힘든만큼 좋은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자료를 모으는데.. 너무 두루뭉실, 실무적인 이야기가 없다.
어떻게해야 멋지게 잘 해낼 수 있을까나...흠...
허허.. 그저 어이없는 웃음만 나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