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들을 결정해야한다. 

쏟아지는 사건들 속에서 중심 잡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일단..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거절할 명분도 충분했는데 욕심을 부린 이유가 뭘까..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공명심 때문일까나.. 

언젠가는 나도 이런 공식행사를 만들어가는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었는데 덜컥 떨어진 일에 어안이 벙벙하다. 

그것도 요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연극형식의 학술토론을 해야한다니.. 

뭘 알아야하지.. 윽  

하지만 힘든만큼 좋은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자료를 모으는데.. 너무 두루뭉실, 실무적인 이야기가 없다. 

어떻게해야 멋지게 잘 해낼 수 있을까나...흠... 

 

허허.. 그저 어이없는 웃음만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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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1-18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술토론만으로도 윽! 근데 연극형식은 또 뭐랍니까? 물론 꼬마요정님은 멋지게 잘~~~아자!아자! 홧팅!!!

꼬마요정 2011-11-21 14:04   좋아요 0 | URL
흑흑 정말 잘 할 수 있을까요.. 걱정이 앞섭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루쉰P 2011-11-1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난 잘 할 수 있다고 믿고 가는 겁니다. 시작부터 기 꺾이면 아무 것도 못해요. ㅋㅋㅋ 실패해도 돼요. 그건 좋은 경험이 되니까요 ^^ 긴장하는 것도 건강에 종종 좋습니다. ㅋㅋㅋ

꼬마요정 2011-11-21 14:06   좋아요 0 | URL
그렇죠? 실패해도 괜찮겠죠? 서울에서 다 내려와서 부산팀 못한다고 깔보지 않겠죠? ㅜㅜ 어쩌죠.. 너무 걱정돼요..ㅠㅠ

페크pek0501 2011-11-2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중할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것 그 자체를 행복으로 알고 즐겨 보세요. 뭔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윤곽을 조금씩 잡아 간다는 게 멋지잖아요.
제가 논문 쓸 때 그랬거든요. 잘 모르는 길을, 이거 맞나? , 하면서 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끝내고 나면 별 것 아니었네, 하게 되는 것...

꼬마요정 2011-11-21 14:06   좋아요 0 | URL
끝내고 나면 별 것 아니었네.. 아.. 정말 그런 기분 느끼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