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 도시괴담 테마 소설집 바통 6
강화길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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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공동체, 아는 사람이 겪은 이야기, 죽어서도 미션 수행, 한 쪽만 책임, 경계에서 위태로운 사람들, 경계의 무의미함, 무한과 소멸의 유혹, 관음증에 미친 사람들… 도시는 구성원들의 불안을 괴담으로 품는다. 불안에 떠는 사람들은 누가 품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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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10-01 14: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시괴담, 재밌겠습니다. 검색해 저자 명단을 보니 유명한 작가들이 많네요.
저는 요런 상상을 했더랬죠. 어느 날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는 거예요. 오직 자기 한 사람만 있는 거죠. 옆집에도 길에도 사람이 없고 슈퍼에도 사람이 없고 오직 자기만 있는 겁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합니다. 세상이 너무 조용합니다. 공포를 느낍니다. 요렇게 시작하는 책이나 영화를 보고 싶어용.헤헤~~

꼬마요정 2025-10-02 00:21   좋아요 1 | URL
이 책 좋아서 다시 리뷰를 쓰고 싶어요. 일단 안 잊어버리도록 100자평을 쓰긴 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페크 님 상상 무시무시합니다. 아무도 없다니... 그건 너무 무섭고 외로운걸요. 근데 갑자기 영화 <8번 출구> 생각납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이번에 부국제에 온 영화거든요. 10월에 개봉하는 걸로 알아요. 이 영화가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거든요. 그러니까 지하철에서 출구를 찾아 탈출해야 하는 내용인데요, 등장하는 한 남자는 npc 입니다. 게임 속 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죠. 그러니 사람은 없고 탈출은 해야하는데 결국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 같긴 하지만 뭔가 혼자인 느낌입니다. 배경이 하얘서 더 공포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