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의 원형을 찾아가는 여정. 영웅의 여정은 고통스럽지만 결국 개인을 초월하는 것이며, 세상은 ‘움직이지 않는 창조자‘가 만들어 창조자의 의도는 가려진 채 영웅에 의해 움직인다. 내 안에 우주가 있고 우주가 곧 나이며 나의 삶과 영웅의 삶은 다르지 않다.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은 다르지 않고 깨닫지 못한 나는 아직 장막을 걷어내지 못했을 뿐이다. 나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